2015년 8월 3일 월요일
오늘 자 중도일보를 보고 두 기사를 스캔했다.
이유는 기사 문맥이 내 마음을 거슬렸기 때문이다.
이는 물론 개인의 생각이다.
먼저 8면의 ‘여성을 위한 경기 넷볼을 아시나요’이다.
나는 ‘론볼’이라는 경기를 배우는 중인데 론볼을 모르는 사람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던 차에
여성 경기 넷볼에 관심을 두어 읽어보았다
낯선 경기를 알기 쉽게 설명할 방법을 배울까 하여서이다.
이 기사를 읽고 난 나는 이 경기가 농구보다 드리볼과 몸싸움을 최대한 배제한 경기라는 것,
우리나라 팀 스포츠 중 가장 여성적이라는 것 등을 알 수 있었지만, 좀 더 구체적인 이해는 어려웠다.
물론 좁은 지면이라는 제약 때문으로 이해하고 나름 알기 위한 노력을 하도록 동기부여의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다만, 기사의 내용 중 표현에 의문점이 있는데
‘몸싸움 최대한 배제 농구 변형’은 몸싸움이 심한 농구 경기를 변형한 경기로 이해하지만, 문맥이 자연스럽지 못하게 느꼈다.
몸싸움을 최대한 배제했다는 것과 농구를 변형했다는 것으로 구분했어야 할 것 같다.
또
‘지난 7월 30~31일 간’은 그 표현이 순조롭지 못한 것 같다.
지난 ‘7월 30일과 31일’로 고치든지 ‘7월 30일과 31일 2일간’으로 고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고
‘넷볼은 화려한 기술이 필요가 없다. 또 달리기, 받기만 할 수 있으면 경기각 가능해’란 내용에서 ‘경기각’으로 오기(誤記)되었다.
‘운동량이 부족한 여학들에게’에서도 탈자가 발견되었다.
기사 작성에 오류가 없어야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준 오늘 기사를 보고
나는 내가 즐기는 론볼 경기를 알기 쉽게 알릴까 하는 생각에 자극을 준 중도일보에 감사한다.
▲2015년 8월 3일 자 중도일보 8면 기사
▲2015년 8월 3일 자 19면 기사
‘교육한 전문용어’는 어떤 용어인가?
페다고지와 아드라고지는 교육학 용어인가? 이것에 대한 정의도 모르는데 알기 어려운 나는 이 기사 전체가 낯설다.
특수층만 이해하기 쉬운 전문적인 내용보다 좀 일반화되고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칼럼이 우리 귀에 와 닿는다.
그렇지만, 이런 저런 글을 많이 읽어야 한다.
신문에서 많을 걸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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