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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교육삼락회 회원, 서울 여의도에 떴다

잔잔한미소/사람들

by ih2oo 2024. 3. 3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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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9일 금요일, 공주시교육삼락회(회장 최창석)에서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폼페이 유물전>과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를 보고 왔다.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즐거움, 봉사하는 즐거움을 삼대 지표로 삼는 공주시교육삼락회 회원들의 서울 여의도 답사는 33명이 참여하였다.

오늘의 답사 활동은 최창석 회장을 비롯하여 박삼순 부회장, 김규헌 사무국장 등 임원진의 주도면밀한 계획과 65세부터 91세까지 참여 회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진 행사였다.

아침 일찍 공주를 출발한 관광버스 안에서 오늘 견학할 내용을 담은 영상을 시청했는데 오늘 전시회 견학에 앞서 사전 지식을 쌓게 하려는 최 회장의 배려였다.

화면 오른쪽에 보이는  '골라듄다큐'에서 
'골라'는 고르다, '듄'은 영어 EBS를 한글 타자로 친 글자고, '다큐'는 다큐멘터리란다. 

서기 79년 8월 24일 폼페이는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도시는 4m 이상 쌓인 화산재 아래로 묻혔고, 총인구 2만 명 중 약 2천 명이 사망해다.
화산 폭발로 하루 만에 사라진 로마제국의 도시, 폼페이 최후의 날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참고 영상 자료이다.
https://youtu.be/51kUetEOo4k?si=upD7QjuSwiQYj_sU

 
우리가 처음 도착한 곳은 '더현대 서울(THE HYUNDAI SEOUL)'이다. 미리 나누어 준 자료애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더현대 서울은 최신 리테일 테크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쇼핑 편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라고 안내 팸플릿에 적었다. 더현대 서울은 매일 10시 30분에 문이 열리는데 그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6층까지 올라가면서 백화점 내부를 둘러보았다.

과연 서울의 큰 백화점이다.

 
그야말로 넓은 공간에 다양한 매장과 시버스 공간은 우리 상상을 초월했다.

드디어 도착한 6층, 찾아간 ALT.1 전시장이다.

2024년 1월 13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의 타이틀은 <폼페이 유물전>이다.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나폴리 국립고고학 박물관 소장전으로 '그대, 그곳에 있었다'란 소제가 붙었다.

안내 팸플릿에
'푸른 하늘, 우아한 대리석 조각과 꽃들이 만개한 비옥한 들판이 펼쳐져 있던 폼페이, 영원한 번영이 이어질 것만 같았던 어느 날, 베수비오 산은 무섭게 불을 뿜었고 순식간에 도시를 삼켰다.
폼페이는 아름다운 도시였다. 폼페이 사람들은 고대 그리스 로마인들의 세련된 생활 방식을 발전시켰는데, 유물들은 아름다움을 음미하던 폼페이 시민들의 고급스러운 생활들을 보여 준다.


전시 작품을 모두 사진으로 담고 싶었는데 사진 촬영이 허용되는 것만 골랐는데 어기지나 않았는지 모르겠다,

 

 

"어쩌면 그저 시간이 흘러 모든 게 변하는 것 그 자체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최후의 순간이라고 생각하고 오늘도 최선을 다합시다."

전시회 관람을 마치고 점심은 마곡 상황 삼계탕으로 했다. 진한 국물에 인삼주 작은 한 잔까지 곁들인 맛있는 삼계탕이었다고 여럿이 흡족해하는 모습이었다.

와서 먹어보지 않고도 이런 맛집을 골라 예약할 수 있는 관심과 식견을 가진 최 회장이다. 과연.
 
식당에서 나와 오후 1시 40분에 국회의사당 쪽으로 이동하여 오후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우선 단체 사진부터 찍었다.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3월 29일, 오늘부터 4월 2일까지 영등포구 여의서로 국회뒤편 일원에서 열린다고 팸플릿에 안내 됐다.

개막행사가 오늘 저녁에 열린다는데 지금 낮 시간에는 행사 준비와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저녁에 꽃길 걷기로 52사단 군악대를 비롯한 16개 단체가 참여하고 19:00에는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연주가 계획되어 있었다.

 
앞으로 진행될 행사장 주변을 돌아보면서 아직 덜 핀 벚꽃을 아쉬워하면서 활짝 핀 산수유와 살구꽃을 즐겼다. 

 

 
봄꽃 축제장을 돌아보고
국회 강변 서재가 보이는 정원에서 회원 출연 자체 음악회를 가졌는데 아코디언과 하모니카 연주가 있었고 시낭송도 봄에 어울리게 진행되었다.

아코디언에 김영식 회원, 시낭송에 김효숙 회윈, 하모니카에 최창석 회장 그리고 찬조에 정용성 회원이 수고해 주셨는데 모두 박수갈채로 반응했다. 수준급이었다.

다음에는 더 많은 회원이 참여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봄날 서울 여의도에서의 야외 공연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되었다.

이런 화합 한마당까지 계획해 준 최창석 회장의 치밀한 계획에 감사하며 오후 한 때를 즐겼다. 


야외 연주회 후에는 한강을 조망하기 위해 강변서재 옥상으로 올랐는데 가까이 한강이 보이고, 그 위에 유람선이 떠 있는 모습을 보고 여의도는 한강 가운데 섬이란 걸 새삼 생각했다..

 
서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고속도로는 그 지체가 심하여 예정 시간보다 늦게 공주땅을 밟았다.
저녁은 신관동의 전주 콩나물국밥을 먹었는데 고맙게도 최창석 회장이 식대 전액을 지불해 주셨다.

오늘 행사는 임원진의 치밀한 계획과 만반의 준비 그리고 모든 회원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조로 무사히 잘 마쳤다.

후반기에는 남해안 답사가 있을 것이고, 타 기관의 협조로 더 많은 답사활동을 계획한다는 최 회장의 포부다.
회원의 단합과 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성의를 다하는 공주시교육삼락회 최창석 회장의 노고에 감사한다. 


교직에서 퇴임한 초중등 교원 출신들의 모임인 교육삼락회이다.
공주시교육삼락회 회원 모두는 새로운 회원을 따뜻하게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 

공주시교육삼락회 행사는 앞으로도 품격 높은 회원들의 모임으로 발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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