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0일 월요일
들깨는 언제 베어야 좋을까요?
들깨가 누릇누릇해 지니까 벨 때가 됬다고 아내 성화에 못이겨 나가서 좀 베는데
아무리 봐도 들깨 송아리리가 아직 덜 익은 것 같아서 중도에 베는 걸 포기했다.
아직은 좀 이른 것 같아서 한 너댓새 후에 베기로 하고 중단했다.
낫으로 베어서 고구마 캔 빈 곳에 널어놓기는 했는데
내가 생각해도 좀 이른 것 같다.
고구마 캔 여백에 심은 총각무가 이젠 제법 퍼렇다.
거름이 없어서 누렇더니 요전에 비료를 좀 뿌리고 북을 주었더니 제법 컸다.
누가 그러는데 비료를 주면 뭐든지 잘 큰다는데, 다른 사람은 화학 비료를 주면 채소 맛이 지리다고.
어쨌거나 비가 얼른 내려야 하는데…….
채소밭은 너무 타는 것 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