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는 날, 개명사 풍경

2017년 1월 20일 그리고 22일

공주 개명사에도 눈이 내린다.

전보다 넓어진 절 마당과 진입로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개명사에 도착해 보니 이미 절 아래 사시는 강 처사님께서 제설 작업에 열중이시다.

눈 치우는 일도 큰일이다.

고요한 절 마당에 수북이 쌓인 많은 눈을 치우는 작업은 그리 쉽게 끝날 수가 없었다.

이럴 땐 젊고 튼튼한 처사님들이 우리 절에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면서 겉은 차지만, 속은 땀나는 일을 했다.

치우기는 힘들어도 겨울엔 이렇게 눈이 많이 내려야 농사에 도움이 된다.

해충도 죽고 농사지을 물도 논에 고이고, 가뭄도 해갈이 되는 등 겨울의 눈은 습도도 유지하므로 불 날 일도 준다.

눈이 내리는 공주 개명사 의 모습이다.

▲개명사 설경(雪景)

▲개명사 설경(雪景)

▲개명사 설경(雪景)

계단 조심, 염화칼슘을.

▲개명사에서 제설작업하시는 처사님

▲개명사 진입로에서 하는 제설작업

▲개명사에서 제설작업하시는 처사님

▲개명사에서 제설작업용 약품

▲개명사 설경

▲개명사에서 제설작업하시는 처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