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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서책

ih2oo 2024. 1. 4. 08:51

2018년 9월 5일

 

이런 옛날 서책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그냥 언제까지나 보관하고 있어야 하나? 필요한 사람에게 주거나 팔까?

소장하고 있는 나의 보물을 여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그늘 속에서 감춰진 것들을 세상에 널리 알려고

적당한 임자가 생기면 넘길 것도 생각 중인데,  관심 있는 분의 좋은 고견을 듣고 싶다.

 

모두 네 책인데

이것들이 들어갈 만한 나무 궤 속에 넣어 보관하고 있었는데

다른 것을 찾다가 불현듯 이것을 세상에 나타내 보이고 싶은 충동이 일어 여기에 소개한다.

 

우선 네 권의 책 표지 사진이다.

모두 창호지 같은 종이로 만들어 실로 꿰맨 것으로 표지 상태가 멀쩡한 것이 없다.

▲옛날 책 네 권 모두 실로 제본돼 있다.

 

먼저 동몽선습(童蒙先習)이다.

누가 썼는지 모르지만, 손수 쓴 책자이다.

 

▲동몽선습의 첫 부분

 

 

▲동몽선습, 군신유의 부분

 

 

▲동몽선습의 끝 페이지





조선 중종 때 학자 박세무()가 저술하였다. 《천자문》을 익히고 난 후의 학동들이 배우는 초급교재로, 먼저 부자유친() ·군신유의() ·부부유별() ·장유유서() ·붕우유신()의 오륜()을 설명하였다. 이어 중국삼황오제()에서부터 명나라까지의 역대사실()과 한국의 단군에서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를 약술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동몽선습 [童蒙先習] (두산백과)

 

 

 

다음은 천자문(千字文)이다.

 

▲천자문(千字文)의 첫 페이지

대정 12년 5월 10일 발행된 목판본인 듯하다.

글자 하나하나마다 글자의 오른쪽 위 흰색이나 검은색 동그라미는 읽을 때의 높낮이를 표시한 듯하다.

 

 

▲천자문(千字文)의 속지인데 충남의 지역 이름이 보이는 문서다.

 

 

▲천자문(千字文)의 속지

 

 

▲천자문(千字文)의 속지

경성 매일신보사 명칭도 보인다.

 

 

 

다음은 인현왕후덕행록(仁顯王后德行錄)이다.

누군가 친히 붓글씨로 쓴 책 한 권이다.

 

▲인현왕후덕행록(仁顯王后德行錄)의 첫 부분

 

 

▲인현왕후덕행록(仁顯王后德行錄)의 한 부분

 

 

▲인현왕후덕행록(仁顯王后德行錄)의 마지막

대한 광무 11년 1월 25일 임재유(任宰有)가 썼다고 적혀있다.

 

 

 

마지막으로

희암선생집(稀菴先生集) 권지 7이다.

 

희암선생집을 검색해 보니 공주 사송정이 나온다.

무슨 인연인가 궁금하다.

공주 사송정은 공주시 월송동 금강 변에 있는 정자다.

이 정자는 월송동 산 30-1번지에 있는 정자로 1997년 공주시 향토문화유적 제3호로 지정되었다.

 

1701년(조선 숙종 27) 충청도관찰사로 있던 이진휴(李震休)가 세운 것이라고 네이버 지식백과에 나온다.

시(詩) 첫 부분에

신사 2월 11일 동파집을 읽은 소감이 첫 번째로 나오는 것 같다.

 

▲희암선생집(稀菴先生集) 권지 7 목록이다.

 

 

▲희암집(稀菴集) 2쪽

 

 

▲희암집(稀菴集) 3쪽

 

 

▲희암집(稀菴集) 4쪽

 

 

▲희암집(稀菴集) 5쪽

 

 

▲희암집(稀菴集) 6쪽

 

 

▲희암집(稀菴集) 7쪽

 

 

▲희암집(稀菴集) 33쪽

 

 

이상 4권의 옛날 책을 소개했는데

이에 대하여 아는 바가 없고 글이 짧아 그 뜻이 궁금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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