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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손초(萬孫草)라는 다육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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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h2oo 2023. 1. 3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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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30일

 

론볼 클럽 강ㄱㅇ 회장님이 주셔서 죽이지 않고 잘 키운 보람으로 요즈음 꽃을 본다.

방 안에서 겨울에 피는 꽃이 그리 많지 않은데 여러 날 꽃을 보고 있다.

 

우리 집에서 자라는 이 식물 이름이 뭔지, 꽃은 어떤지 궁금한 마음으로 호기심에 적당히 물도 주고 관심을 기울여 키웠더니 제법 몸집도 크고 다복하게 꽃도 피어서 신기하다.

다른 화초보다 성장이 좋아서 쉽게 키가 크는데 한없이 클 것 같아 겁도 없이 순을 잘랐더니 꽃봉오리가 생긴 것이다.

누구의 조언을 받은 것도 아니고 혼자 생각으로 순을 자르면 키가 안 크겠지 하는 생각으로 자라는 순을 자르고 보니 자른 바로밑에서 꽃봉오리가 생긴 것이다. 2층으로.

 

어떻게 생긴 꽃이 피려나 처음 보는 것이라 궁금 속에서 기다리는데 냉큼 꽃이 피지 않고 오래 뜸을 들이는 것이다.

드디어 핀 꽃 모양을 보니 마치 천사나팔 같은 모양으로 피는데 그 모양이 아주 작고 총총히 매달린 모습이다.

빛깔은 끄트머리가 약간 보랏빛이 돌고 꽃자루는 연둣빛 나팔 모양이다.

향기를 맡아보니 향기는 하나도 안 난다.

한 번 핀 꽃이 쉽게 지지 않고 오래도 간다.

날마다 나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 꽃나무를 검색해 보니 만손초(萬孫草)란다.

 

자랄 때 잎 가장자리에 작은 돌기들이 수없이 많이 돋아서 왜 그런가 봤더니 그 돌기 하나하나가 떨어지면 한 포기의 꽃나무가 뿌리내려 사는 것이다.

▲만손초(2022년 8월 19일)

 

그러니 씨 뿌려서 꽃나무가 발아하여 어린싹이 자라는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완전한 개체가 형성되어 한 그루의 꽃나무가 형성되니 수많은 자손을 퍼뜨린다는 만손초 이름이 걸맞은 화초다.

만손초는 돌나무과의 다육식물로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지이며 겨울에 꽃을 피운다.

만 개의 자손을 가진다는 식물이라 하여 만손초로 불린다고 한다.

만손초 잎 가장자리에 작은 잎 같은 돌기가 생기는데 이것을 클론이라고 한다는데 이 클론이 땅에 떨어지면 뿌리가 내려 만손초가 된다고 한다.. 번식력이 매우 좋은 식물이다.

만손초의 꽃말은 '설렘', '자손 번식', '사업 번창'이라니 집들이나 개업 선물로 하면 좋을 것 같다.

만손초는 공기 정화와 전자파 차단에도 좋은 식물이라니 잘 키워 효과를 보아야겠다.

▲만손초(2022년 12월 23일)

 

 

 

▲1월 28일 만손초 꽃

2023년 3월 15일의 만손초 모습이다. 꽃 핀 지 두 달도 넘었다. 오래도 간다.

3월 15일 현재 만손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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