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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찌가 익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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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3일,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 옆 시내버스 승강장의 벚나무 열매가 익어갑니다. 엊그제 꽃이 진 것 같은데 벌써 검은빛으로 익은 것도 있습니다. 가지를 휘어잡아 몇 개 따서 입에 넣으니 어릴 땜 먹던 그 맛은 아니지만, 제법 맛이 들은 것 같습니다. 버찌 열매를 한드폰으로 접사해 보니 꼭 복숭아 같습니다. 이 사진은 버찌이지 절대 복수아는 아닙니다. 스마트폰 사진도 이렇게 사물을 묘사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을 걸어보니 싱그런 신록이 상쾌한 기분을 더해 줍니다.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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