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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 같은 입술이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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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6일, 정안천 산책길에 앵두가 볼그스레 익어가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누가 앵두 같은 입술이라 했던가 저 빛깔이 꼭 그렇습니다. 볼그스레 익어가는 앵두 알 색깔이 예쁩니다. 

 

산책길 따라 여러 그루의 앵두나무가 있는데 나무마다 앵두가 다닥다닥 열린 모습이 탐스럽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지만, 아직은 열매가 온전합 나디.

나무에 매달린 앵두 사진 찍기도 쉽지 않습니다. 나 찍으라고 뽐내는 사람과는 달리 여기저기 숨어 있는 것도 많으니까요. 숨은 앵두를 찾아내어 표현하려니 한참 힘들었지요.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의 앵두가 지금처럼 저렇게 매달린 채 멋있게 그대로 익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검은색으로 남아 있기 어렵겠지요. 

 

정안천 연못 산책길에 걷는 사람이 요즈음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친구와 둘이서 걷는 사람이 눈에 많이 띕니다. 산책하는 시간만큼은 서로에게 위안과 평안을 주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연잎이 점점 커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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