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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가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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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9일, 정안천 생태공원 산책길을 걸으면서 요즈음 달라진 것 또는 목 보던 것을 본 내용이다. 비가 약간 내려는 날씨라 우산을 쓰고 걸었는데 나처럼 비 오는 날 산책하는 사라이 더러 있다. 이곳은 비가 오나 안 오나 규칙적으로 걷는 사람이 있다. 정안천 생태공원길은 언제나 메타세쿼이아길이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

 

▲정안천 연못의 두 얼굴이다. 하나는 잡초 투성이고 하나는 말끔한 연못이다.

 

▲연못의 윗배미와 아랫배미를 비교한다. 길 오른쪽은 잡초가 무성하고 길 왼쪽은 거의 잡초가 없다.

 

▲정안천생태공원의 연못이다. 제법 연잎이 자랐다. 연꽃은 이 연잎이 더 크게 올라서야 꽃 핀다.

 

▲호두 열매가 보인다. 물론 걷다가 유심히 보아야 보이는 크기다. 호두나무가 메타세쿼이아 길 옆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나처럼 우산을 들고 걷는 사람, 비가 오면 어떤가 비가 뿌려도 어떤가 그냥 습관처럼 걷는 산책길, 그것이 그냥 좋다.

 

▲밤나무 꽃이 피려는 모양이다. 메타세쿼이아 길 아래 밤나무를 자세히 살피니 가늘고 긴 밤꽃봉오리가 보인다. 밤꽃은 볼수록 묘하다. 어떻게 저런 길쭉한 꽃에서 둥그런 밤송이가 매달리지 올해도 또 지켜볼 것이다. 

 

▲무슨 나무인지 이름을 모르지만, 메타세쿼이아 길 아래서 꽃 피더니 이런 열매가 달렸다. 그 이름은 몰라도 꽃이 피고 나면 꼭 열매가 달린다.

 

▲흔하디 흔한 개망초지만, 이런 풀꽃도 사람의 시선을 붙잡는다. 뭐든지 눈에 맞춰 존중하면 값져 보인다.

 

▲버찌가 붉다. 어느 것은 검게 익어서 가지를 잡아당겨 몇 개 따서 입에 넣으니 떫고 씁쓸하고 옛날 어려서 따먹던 그 맛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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