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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천 둑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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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0일 아내와 같이 정안천 변 둑길을 돌면서 보이는 풍광을 담았다.

길바닥이 며칠 전 내린 비 때문인지 질퍽거려서 갓길로 조심스럽게 걸었다. 길 옆 양쪽 작은 메타세쿼이아가 이제 제법 큰 모습이다. 올해도 많이 클 것이다. 중산천 다리 주변 공사장은 여전히 어수선하다. 여기도 봄이 되면 공사가 잘 마무리되었으면 한다.

냇물에는 흰뺨검둥오리 여러 마리가 헤엄 치며 한가롭다. 추위가 더 풀려도 이들은 여기 있을까?

설 이튿날이지만, 이 길을 걷는 사람이 더러 눈에 띈다. 설 명절에 만났던 아이들과 동생들이 아직도 뇌리에 떠나질 않는다. 모두 아프지 않고 잘 지내는 것만도 다행이다. 길을 걸으면서 올해도 모두 걱정 없이 잘 지내기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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