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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봉사하는 직업 (이진훈 충남교육연구정보원장)

자료실/신문잡지

by ih2oo 2011. 1. 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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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13일 (목) 중도일보 22면

 

 

“교사는 봉사하는 직업”

퇴임 앞둔 이진훈 충남연구정보원장에 대한 기사를 임연희 기자가 썼는데

이 기사를 읽고 나름대로 다음 몇 가지로 분석하여

공감하는 바가 크고 나의 지나간 일을 돌이키는 기회가 되어 고맙게 생각한다.

내 생각과 공감하는 바는

 

첫째, “교사는 봉사하는 직업”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

둘째, “사회에 잘 적응하고 교사에게 오래 기억에 남는 학생”에 대한 생각

셋째, “충청남도교육청의 바른 품성 5운동”에 대한 생각

넷째, “학생들의 눈빛을 잊을 수 없어 교사가 천직이 되었다.”라는 것에 대한 생각

다섯째, “젊은 교사들의 사명감과 열정이 식는 게 안타깝다.”라는 것에 대한 생각

여섯째, “60세 이후를 인생 3기로 보고 공부한다.”라는 점이다.

 

이 기사를 오려서 갖고 있지만

우연히 지난 토요일 공산성 임류각에서 이 원장을 만나는 기회가 있었는데도

당시에는 긴가민가해서 길게 말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사실은 이 원장을 평소에 가깝게 지내지 못했었고, 친분이 거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냥 스치고 만 것이다.

당시 다른 한 분과 동행이었고, 잠깐 틈을 내어 올랐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어쨌든 내달 퇴직을 앞두고 42년간의 교직 생활을 뒤돌아보면서 앞으로의 좋은 계획을 갖고 계시니

그 뜻이 잘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한다.

 

공부도 잘하고 남을 배려하고 어울려 봉사할 줄 아는 사람이 사회에서 환영받는 것은 뻔하다.

이렇게 크도록 충남교육청에서도 「바른 품성 5운동」 속에 묶어서 실천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는 것이 아닌가.

말이 쉽지 참으로 꾸준히 아이들에게 강조하지 않으면 그 성과 거두기가 어려운 일이다.

「바른 품성 5운동」은 참 좋은 운동이다. 다른 말로 바꾸지 말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많은 월급 받는 친구가 부러워 잠시 고민했었다는 이 원장님과는 다르게 나는 그런 생각조차 해 보질 않은 사람이다.

나는 사범학교 졸업하고 1년 놀다 발령받았으니 그때가 1964년(당시 만으로 19세)부터 2007년까지

교사가 좋아 교직을 천직으로 삼고 살았고 누구에게도 교직은 좋은 직장이라고 권장한다.

간호사가 되려는 생질녀를 설득시켜서 교대에 들어가게 했고 그도 지금은 초등학교에서 교직을 천직으로 삼고 있다.

가끔 찾아주고 만나면 아는 체하는 제자를 만났을 때가 가장 보람있는 교직의 보람 아닌가.

후회 없는 교직 생활이었다.

이 원장님도 잘하셨다고 생각하고 이 원장님을 축하한다.

 

요즘 교직에 대한 사명감과 열정이 식는 것을 안타까워하시면서 교사 스스로 자기계발과 교육자적 덕성으로

학생들에게 온 힘을 다한다면 스승에 대한 존경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돈도 싫고 담임도 싫고 편한 것이 좋다는 요즘 교사들의 생각이라는데 교사는 원장님 말씀대로 사명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 동생, 내 자식이라 생각하면 간단 한 것 아닌가.

 

퇴직 후를 인생 3기로 보고 첫 목표를 『공부』로 잡은 이 원장님이 존경스럽다.

나도 퇴직하여 빈둥거리지 않으려고 일주일에 두 번 산에 오르고 일주일에 하루 일본어를 배우러 도서관 평생학습 반에 들어서

열심히 노력하지만, 그 성과는 뜻대로 잘 안 되는 것이 안타깝다.

어쨌든 이런 목표도 없었다면 어찌 됐을까.

지금도 운동하고 공부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공산성에서 우연히 만났는데도 통성명도 못한 거이 아쉬운 이 원장님의 정년퇴임을 축하드리며

이 원장님의 기사를 잘 다루어 써준 중도일보 임연희 부장님께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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