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8일 (화) 중도일보 22면 시사에세이
공주대 사범대학 교육학과 이달우 교수의 ‘그 교수 강의 안습이야!’를 읽고
여러 가지를 배웠다.
1. 학생들의 수강신청에 필요한 정보가 다음과 같다는 것
-시험 족보는 있는가?
-학점은 후하게 주는가?
-과제가 많지는 않은가?
-출석확인은 하는가?
-강의 진행은 빡빡하지 않은가?
2. 강의 중에 학생들이 수없이 듣는 질문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교재만 보면 됩니까?
-보고서는 언제까지 내야 합니까?
-분량은 얼마를 써야 합니까?
-시험문제는 어떤 형식으로 냅니까?
3. 이 교수님의 생각
-대학생이라면 자기 자신을 넘어서서 사회와 세상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에 대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고, 또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을 걱정하는 삶의 주체가 되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세워야 한다.
-그래서 스스로 터득하는 자득(自得)의 공부를 강조한다.
-마음대로 해라
-스스로 자기의 세계를 개척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 이 교수의 강의 원칙이다.
-요즘학생들은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이나 인생관이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절감한다.
-우리 교육이 실패한 가장 큰 요인 중의 하나가 교실에서 인생과 세계는 사라지고 점수만 남게 된 것이 아닌가 한다.
-학생들이 자기정체성이 뚜렷하고 나아가 세상을 생각하는 공부를 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 교육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그러므로 정답과 기지의 세계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 미지의 세계를 찾아가는 도전과 긴장의 세계를 보여주는 기성세대가 되어야 한다.
-다양하고 효과적인 교수매체를 활용하는 등 강의 방법의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4. 내 생각
-교사나 교수나 학생을 가르친다는 면에서 같지만, 교사와 교수의 가르치는 방법은 같을 수 없다.
-가르치는데 효과적인 교수매체는 누구나 필요한 것이다.
-자기의 반성을 위한 강의에 대한 생각이나 그 방법을 신문에 공개하는 교수가 드물다.
-자기 주도적 학습방법이 부족한 것은 교수님의 대학생에 대한 강의처럼 한다고 해서 결코 되는 것은 아니다.
피교육자의 능력에 맞는 방법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보다 왜 공부해야하는가를 먼저 알게 시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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