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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메타세쿼이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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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0일

날씨가 포근하여 눈 아닌 비가 오는지 아침부터 하늘이 어둡다. 엊그제 산 5천 원짜리 접이식 소형 우산을 들고 집을 나섰다. 오늘은 차금* 대신 먼저 도착한 김석* 님이 강기*님과 함께 태워 주신다. 쉽게 론볼장에 도착하여 보니 백만* 님이 벌써 문을 따고 론볼 운동 준비물을 다 내놓았고 회의실 상패 놓은 곳을 열심히 걸레질하는 배만* 님을 보니 참으로 일을 찾아서 하는 분이라는 느낌을 더 들게 했다. 맡은 일은 물론이고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하는 고마운 분이다. 

비가 적게라도 내리니 모두 론볼장을 도는데, 나는 오늘도 우산을 쓰고 메타세쿼이아길로 나서서 걸었다. 늘 걷는 길이 오늘이라고 특별히 변한 것은 없다. 바닥에 고인 물에 비친 나뭇가지들이 새삼스럽게 보였고 주차장 부근의 풍경 그리고 벤치 있는 곳과 파크골프장 등 오늘의 산책길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한다. 메타세쿼이아를 보니 나뭇가지에 봄기운이 드는 것처럼 느껴졌다. 연못에는 물이 고이기 시작한다. 봄을 맞아 싹이 틀 연잎을 위하여 연못에는 많은 물이 필요한 것이다..

공주 종합사회복지관 부근 풍경은 오늘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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