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4일
토요일에도 론볼장은 열린다. 두 링크에서 6명, 8명이 경기가 진행 됐다. 론볼 경기는 날마다 하지만, 정말로 내 맘대로 잘 안 된다. 공의 특성을 몰라서도 아니고 표적구가 잘 보여도 내가 보내고자 하는 세기나 방향이 나의 생각과 뜻대로 잘 안 된다. 잘 될 때는 기분도 좋고 재미있어서 신이 나는데 안 되는 날은 기분도 안 좋다. 어쨌던지 날마다 오전 시간을 이렇게 론볼 경기를 하면 한 나절이 금방 가는 것 같다. 론볼 경기 전에는 늘 하는 대로 연못가 주변 산책로를 천천히 걷는 걸 일과로 삼는다. 눈이 오나 비가 ㅇ호나 바람이 부나 항상 메타세쿼이아 길을 걷는 것이 일과로 되어 있다.
오늘은 연못에 백로 한 마리가 어슬렁 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요즈음 연못에 물이 고이고 있다. 날씨가 계속 우중충하고 비가 자주 내려서 인지 연못 바닥에 물이 고였는데 그 연못에 백로가 보이는 것이다. 백로는 한 쌍이 아니고 대개 이렇게 한 마리뿐이다. 연못 가운데서 먹이 사냥을 하는 모습이다.
정안천 냇물에는 물오리들이 한가롭게 헤엄치면서 노는 모습이다. 항공모함이 저런 모습일까?
연못가를 돌다가 본 풍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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