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구접스러운 주전부리며 사소하지만, 오늘 벌어진 일을 기록한다.먼저 우리 집 거실의 게발선인장 모습이다. 베란다에서 여름을 나고 엊그제 거실로 자리를 잡았다. 그동안 여름 햇볕을 충분히 받았고 밤엔 바깥 불빛 못 받게 커튼을 쳐서 정성으로 가꾼 보람으로 이제 꽃망울이 보인다. 유심히 봐야 작게 보이더니 이제 제법 붉은빛이 도는 꽃망울이 날마다 커가고 있다. 식물도 관심으로 정성을 다해서 가꾸면 더 예쁜 꽃이 피는 것을 확신한다. 나는 화분의 식물들과 대화를 한다. 오는 1일에 물 줄게 그때까지 참자. 애터미 화장품 하나 샀더니 자일리틀껌과 세제를 선물로 더 받았다. 고마운 오인* 님 덕분이다. 날씨가 쌀쌀하다. 영하 8도 정도라 늘 걷던 산책로 대신 론볼 회의실 뒷문을 이용한 운동을 했다. 문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