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6일 일요일
요즈음 거리를 지나면서 유심히 눈에 들어오는 꽃이 있으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 버릇이 생겼다.
공주시 반죽동, 옛날 공주 극장 부근을 걸으면서 본 해바라기다.
공주 극장은 허물어져 가는데 극장 옆집 집 앞에 이렇게 예쁜 해바라기가 자라서 꽃을 피웠다.
재미있는 해바라기를 오랜만에 본 것이다.
공주 신관동 관골 버스정류장 부근에서 본 메꽃이다.
나팔꽃 같이 생겼는데 밭에 나는 잡초 메꽃이지만, 울타리를 기어오른 모습을 본다.
작은 꽃이지만, 자세히 보니 참으로 검소해 보이고 소담스럽다.
다음은 공주시 옥룡동 문화거리를 걷다가 대추골 들어가는 골목에 핀 무궁화를 보고 가까이 가 본 것이다.
무궁화는 우리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꽃이다.
우리나라 꽃이다.
볼수록 감개무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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