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22일 화요일
차를 기다리는 동안
동네에 있는 작은 슈퍼 앞에 붙은 표지판을 보았다.
언뜻 보면 쓰레기를 파는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는 않다.
안내판을 만들어 걸었는데 쓰레기와 판매 사이에 있는 글자가 퇴색되어 날아가 버린 것 같았다.
없어진 글자는 짐작건대 봉투가 아닌가 생각하지만, 언뜻 보면 좀 이상하다.
간판 집에서 강조하는 색깔을 다르게 썼을 것 같고, 그 색깔이 일찍 휘발되어 보이지 않게 된 것 같다.
이걸로 볼 때 오래 같이 남을 수 있는 같은 색깔을 썼으면 좋을 것 같고 지워져도 별 의미가 상하지 않는 글자를 미리 생각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았다.
쓰레기를 판매한다니 좀 그렇지 않은가?
728x90
'자료실 > 자료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약 바르게 넣는 법 (0) | 2011.05.05 |
---|---|
수돗물 절약 (0) | 2011.04.22 |
좋은 말 (0) | 2011.02.15 |
도서관 준공식 축문 (0) | 2011.01.07 |
행복한 변화의 시작 (0) | 2010.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