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

2014년 7월 3일 목요일

공주대학교 후문에서 정문으로 관통하는 도로를 따라 걸은 적이 있다.

후문을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곰 탑, 아래에서 높이 쳐다보이는 위치에 곰 같은 우직한 기상을 공주대학생들에게 심어주기 위한 것 같았다.

 

공주대의 곰 탑

 

 

후문에서 좀 걸어 올라가면 오른쪽에 보이는 현수막, 그 내용 중에서 아름다운 공주대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연다는 내용이다.

올해도 또 내볼까 하는데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이유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이고, 작품을 내는데 돈이 들어가기 때문이고, 공주대의 아름다움을 표시하는 사람에의 대우가 미온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고장의 국립대학을 나는 좋아한다.

 

 

제8회 아름다운 공주대학교캠퍼스 사진 공모전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공주대학교의 모체는 이 사범대학이다.

전국에 공주사대 출신 교원과 교육전문직이 수도 없이 많다.

나는 공주사범대학부설중학교 교사로 8년간 재직한 적이 있고 공주사대 부설 중등교원연수원에서 일반연수와 교감 자격연수도 받은 사람이다.

 

사범대학의 영문표기에 눈이 갔다.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공주대학교 대학본부, 대학 본부가 높이 세워졌다.

안에 들어가 본 적은 없지만, 공주에 우뚝 선 대학 본부가 장하다.

공주의 자랑인 공주대학교이다.

 

국립공주대학교 본부

 

 

공주대학교의 환경은 파괴되어서는 안 된다.

학교 구내 도로변에 걸린 현수막을 보고 왜 이런 것이 걸리나 의아해했다.

같은 학교에서 구성원의 의견을 모아서 합의를 이뤄낸 다음 공사를 시행하는 것이 아닐까?

반대는 반대대로 하고 공사는 공사대로 하고.

과연 아름다운 대학교 캠퍼스일까?

 

 

숲을 훼손하는 공사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