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3일 화요일
다시 한 번 더 파종했다는 이야기다.
더덕과 도라지 씨를 뿌린지가 오래됐는데도 싹이 안 나오니 가뭄만 탓할 수밖에.
기다리다 지쳐서 오늘은 먼저 씨를 뿌렸던 그곳을 다시
쇠스랑으로 파서 흙을 다듬는 기초 작업을 했다.
그러기 전에 가리 비료 약간과 가축분 퇴비 한 포대를 고루 뿌렸다.
▲아직도 땅 흙이 건조하여 발아가 잘 되려는지 의심스럽다.
가뭄 속에서 몇 포기 난 토란도 바싹 타들어 가는 형상이다.
올해는 토란마저도 이 모양이다. 그나마 선호미로 득득 긁어서 잡초를 제거했다.
▲잡초를 긁어서 정리한 토란밭
열무와 얼갈이 배추밭도 엉망이다.
작황도 나쁜데 혹 해충이라도 먹으면 어떨까 싶어서 천연 살충제를 뿌려줬다.
여기서 천연살충제란,
물 70%, 막걸리 20%, 식초 10%를 혼합해 만든 것이다.
인터넷에서 조사한 바대로 했는데 그 효과가 어떨지는 두고 볼 일이다.
▲가뭄 타는 채소밭
▲천연살충제를 만들어 뿌린 분무기
오늘의 하이라이트, 오이다.
종자가 이런지 오이치고 참 색다른 오이다.
특이해서 사진을 찍었다.
▲첫 수확 우리 집 오이
▲뒤집어 놓아 본 오이
▲참외와 바나나와 견주어 본 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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