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노란 은행나무 길이 보고 싶었다.
다 저녁때 자전거를 타고 그곳으로 향했다.
날씨는 제법 쌀쌀해서 마스크도 하고 장갑도 끼고
주공 5자를 지나 법원 검찰청 건물에서 좌회전하여
좀 더 내려가니 노란 은행나무가 나를 기다린다.
작년 이맘때 왔었는데 작년보다 하루 늦었는데 작년과 비교하면 늦은 감이 많이 들었다.
사람을 보기 어려운 것은 저녁 무렵이고 쌀쌀한 날씨라 그렇다 치고
나무에 매달린 은행잎이 거의 떨어지고 얼마 안 남았다는 것이 서글프다.
좀 더 일찍 올 걸 그랬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렇지만, 아직도 노란 빛이 남았다는 사실과 그 빛깔로 가을을 느낄 수 있어서 다행이다.
가을은 노란빛만으로도 좋다.
▲공주 교도소 앞길 450m, 은행나무 길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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