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8일 수요일
충남 공주시 고마나루길 30 (우 32535)
그곳에 카페 라온이 있다. 편의점, 쉼터라고도 한다.
여기를 가끔 나는 들른다. 대추차 한 잔을 먹는다.
근처 온천탕에서 불가리스 한 병에 1,500원 주고 사 먹는 것보다 이곳에서 대추차 한 잔(4,000원) 먹는 게 낫다.
양도 많고 톱톱하기 때문이다. 그보다 보약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늘은 바람에 잘 도는 팔랑개비가 코스모스 속에서 멋지고 재밌어서 한참이나 봤다.
바람의 세기에 따라 한옆에서부터 돌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야말로 바람개비다.
이 카페엔 오늘 이 시간에 나 혼자뿐이다. 손님이라곤 나밖에 없다.
외로이 원탁에 진한 대추차 한 잔 놓고 실내외 사물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시간을 보냈다.
나오면서 사장인 듯한 아주머니께 ‘라온’이 무슨 의미냐니까 간단히 그냥 ‘즐거움’이란다.
마냥 사무적이다. 좀 더 자상한 설명을 듣고 싶었는데. 그래도 라온의 뜻을 알은 게 다행이다.
카페를 나와서 작은 언덕을 넘으면 송산리 고분군이다.
주차장에 여러 대의 전세버스가 서 있고, 승용차도 꽤 많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후로 공주에 관광객이 많아졌다.
공주는 문화도시다.
▲공주시 웅진동의 라온 카페, 편의점
▲공주 관광기념품·공예품 판매관
▲아직도 싱싱한 카페 라온의 코스모스
▲백제문화상품·관광기념품 판매관
▲백제문화상품·관광기념품 판매관
▲백제문화상품·관광기념품 판매관
▲바람개비 도는 바깥
▲실외 풍경, 바람개비가 바람을 맞아 잘 돈다.
▲실내에는 공주의 사계절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진한 차, 대추차. 따뜻한 차 한 잔 좋습니다. 뜨거움을 막고 쉬 식는 걸 막기 위한 배려
▲카페의 내부
▲대추차. 따뜻한 차 한 잔에 4,000원
▲카페 라온의 정문
▲진한 차, 대추차 한 잔 먹고 나오니 해가 저문다.
▲카페의 정원
▲공주전통공예협회, 충남공예협동조합, 관광기념품·공예품판매관
▲송산리고분군 주차장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관광객 쉼터·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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