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행사/기타공주행사(公州行事)

제5회 풀꽃문학상 시상식

ih2oo 2018. 10. 22. 19:20

2018년 10월 20일 토요일


오늘 오후 1시, 공주시 반죽동에 있는 풀꽃문학관 앞 광장에서 있었던 행사 모습이다.


▲제5회 풀꽃문학상 시상식



공주풀꽃문학관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풀꽃문학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오늘의 행사는 제5회 풀꽃문학상 시상식이다.

이는 공주시가 후원한 행사다.


공주의 시인(詩人)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 이름을 따서 문학관이 생겼고, 풀꽃문학상도 생긴 것이다.

올해 처음으로 풀꽃문학제가 열리는데

그 첫날 오늘 풀꽃문학상이 수여되는 행사를 한 것이다.


풀꽃문학상은 이번이 다섯 번째인데

본상에 나기철 시인이

젊은 신인상에 이해존 시인이 뽑혀서 상을 받았다.


▲제5회 풀꽃문학상 수상자




오늘 사회는 공주문화원 사무국장 현대수 님이 맡아서 진행했으며

조동수 공주풀꽃문학관운영위원장이 대회사를 했으며 세 분께 감사패를 수여했다.


▲제5회 풀꽃문학상에서 개회사 하는 조동수 공주플꽃문학관운영위원장



▲제5회 풀꽃문학관운영위원장 감사패를 받은 분들



이준관 풀꽃문학상운영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심사위원이 심사평을 했으며

김정섭 공주 시장의 환영사, 권영택 충청남도 문화정책과장과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제5회 풀꽃문학상 시상식에서 환영사 하는 김정섭 공주 시장




▲제5회 풀꽃문학상 시상식에서 축사하는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




김정섭 공주 시장이 상장을 줬는데 본상 1천만 원, 신인상에 500만 원의 부상도 주어졌다.


두 수상자의 수상소감을 들었고

두 시인의 작품이 낭송되기도 했다.


▲제5회 풀꽃문학상 수상 소감





▲제5회 풀꽃문학상을 낭송하는 낭송가 금선경 님




▲제5회 풀꽃문학상을 낭송하는 낭송가 최홍숙 님




시상식이 끝난 후 참석 내빈과 함께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다.


▲제5회 풀꽃문학상 시상식에 참여한 내빈들의 기념사진



오늘 행사를 본 뒤에 나름의 소감을 적어본다.


▲제5회 풀꽃문학상 시상식의 진행을 맡은 사회자의 위치와 모습




먼저 무대 장치의 독창성이다.

대개 연단이 있고 그 밑에 사회자석이 낮게 되어 있는데 오늘 사회자석은 연단 위에 배치했다.

연단에 오른 사람은 조동수 위원장, 이준관 위원장, 유성호 심사위원, 김정섭 시장, 권영택 과장, 박병수 의장, 나기철 시인, 이해존 시인,

그리고 금선경, 최홍숙 두 낭송가였다.

연단에 오른 여러분들과 같은 위치에 사회자를 대우한 것이 획기적인 발상이라 할 수 있다.

연단에 오른 분을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신경을 써야 했지만.

두 번째, 나 시인이 한 번도 단상에 오르지 않았던 점도 특이했다.

풀꽃문학상은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 때문에 생긴 것인데

행사가 끝날 때까지 나 시인을 한 번도 무대에 세우지 않았다는 점이 특이하게 생각되었다.

나태주가 누구란 것은 다 아는데 뭘 그러냐면 할 말이 없다.

다음,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언어가 언짢게 들렸다.

문학적인 사람의 언어는 격의 없는 언어로 통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공갈, 협박이냐는 등, 의장님 왜 그래요? 같은 사적인 자리서나 할 수 있는 말투는

좀 귀에 거슬렸다.

사회자는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의무도 있겠지만, 그 이면도 생각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시에서 공주 시인 나태주 시인을 위해서 많은 뒷받침을 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수상자를 위한 상금 1,500만 원도 적은 돈이 아니고 풀꽃문학관의 운영비도 만만찮을 텐데

앞으로 더 좋게 늘린다고 하니 더 많은 예산의 확보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공주를 전국에 널리 알린 시인이요, 전국의 사람들이 공주를 많이 찾아오게 만드는 역할도 한 시인이므로

사업비 보조액을 늘리는데 인색하지 않을 것 같아 다행스럽다.

나태주 시인의 위상이 점점 더 높아진다.

너무나 바빠서 동창회도 못 나가는 형편임을 나는 잘 안다.


오로지 건강하기를 바랄 뿐이다.



     ▲풀꽃문학관 가는 길


▲풀꽃문학관 뒤꼍



▲풀꽃문학관 앞



▲풀꽃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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