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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천 오리와 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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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8일

 

제민천에도 걷기 스탬프 3곳 확인 지점이 있다.

 

세 곳의 비콘 위치는

선화교 부근, 반죽교 부근 그리고 금성교 부근에 있는데

오늘, 이 세 곳 모두 스탬프를 완료했다.

 

3월 8일, 제민천 시청 부근 다리인 선화교에서 제민천 냇물가를 따라 내려오면서

제민천 경치를 즐겼는데

오늘은 신기하게도 오리와 까치를 볼 수 있었다.

 

오리 한 마리가 물 가운데서 몸 단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그 모습이 특이해서 한참 동안 지켜보았다.

주변을 지나는 사람을 의식하지도 않고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자기 할 일만 하고 있었다.

 

오리를 바라보면서 생각했다.

오리도 몸 가꾸기를 하는구나.

오리의 몸 단장은 요란하구나.

오리의 몸은 참으로 유연하구나..

 

그런데 이 오리는 수컷일까? 암컷일까?

새들은 수컷이 더 아름다우니까.

아마 수컷이 아닐까?

▲공주 제민천 오리

 

 

▲공주 제민천 오리

 

다른 한 곳에는 까치 한 마리를 보았다.

까치가 가까이 있는 모습이어서 좋아했는데 얼마나 예민한지 핸드폰을 들이밀자 후딱 날아가 버렸다.

오리처럼 느긋하게 볼까 했는데

까치는 그럴 수 없었다.

날아간 까치를 원망할 수없다.

새들은 모두 습성이 다 다르니까.

 

오늘, 까치를 그런대로 가까이 볼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다.

좋게 생각하자.

오늘도.

 

▲공주 제민천 까치

 

 

▲공주 제민천 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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