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행사/기타공주행사(公州行事)

공주 색소폰앙상블연주회 감상 후기

ih2oo 2024. 11. 18. 13:00

2024년 11월 16일 토요일
오후 4시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관에서 있었던 공주 색소폰앙상블 연주회 감상 후기다.

▲2024 공주문화관광재단 생활문화예술 활성화 사업 지원 대상 음악회 초청장 표지



이날 연주회는 시 낭송가 전홍남 님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음악에 대한 지식은 물론 지휘자 그리고 연주 단원에 대한 높은 이해 그리고 분위기를 살리는 전문적 진행자로 보였다. 그의 훌륭한 멘트와 진행 솜씨가 오늘 음악회의 품격을 드높인 것 같다.

▲전홍남 사회자



오늘 연주 레퍼토리는 영화음악, 재즈 등 현대적 음악과 대중음악을 포함하는 앙상블 사이에 트럼펫과 색소폰 솔로 곡을 넣어 다양한 내용의 곡을 연주됐다. 앙상블 8곡, 솔로 2곡 총 10곡, 앙코르곡 1곡까지 합쳐 11곡을 감격과 부드러움 그리고 열정적인 연주 시간 70분이 언제 갔는지 모르는 사이에 흘렀다.

▲연주회 프로그램



오늘 연주곡들이 발랄하면서 웅장한 곡 위주였지만, 서정적이고 차분한 성격의 곡도,  대중음악도 곡 선정에 신경 써서 오랜만에 색소폰 특유의 음색을 감상할 기회였다.
물론 베이스나 건반 그리고 트럼펫과 프롬본, 드럼 등 오늘의 앙상블에 꼭 필요한 악기 편성으로 곡 표현에 활기를 느꼈다. 오늘의 연주는 공주에서 듣기 힘든 음악 장르요 악기 편성이었다고 생각한다.

▲출연자

 

원래 색소폰(saxophone)은 관악기 중에서도 목관악기이지만, 금관 악기 음색에 가까우므로 연주 음악 대부분 우람차고 남성다운 곡들이 대부분이지만, 오늘은 나름으로 소수의 악기가 연약한 음량으로 가슴 조이는 듯한 부분의 연주의 멋을 느낄 수 있었음은 다행이다.

▲연주단원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연주는 다른 연주곡에 비하여 얼마나 부드럽고 흥겨운가?
또한, 오늘 연주회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곡 중에 솔로 부분인데 솔리스트의 열정적인 연주 기술은 청중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예년에 비하여 이렇게 곡 중 솔로 부분을 넣은 것이나 지휘자의 연주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연주 형태도 매우 바람직해 보였다. 훌륭한 지휘 솜씨와 연주 실력을 보여주는 기회는 청중들의 깊은 배려라고 본다. 고마운 일이다.
지휘자의 연주 솜씨를 잠깐이지만, 곡 중에 보여준 점은 퍽 인상적이었다. 

▲연주단의 인사

 

▲트럼펫 솔로 연주자 소개

 

▲색소폰 솔로, 변준용 연주자

 

▲곡 중 솔리스트 민경찬

 



색소폰 앙상블의 연주 현장 가까이서 친근감을 가지고 색소폰 음악 소리를 맘껏 감상할 수 있었던 황홀한 60분 남짓 감상 시간이 행복했다.

▲연주회 끝남 인사

 

연주 날짜도 대입 수능이 끝난 시기, 다행히 춥지 않은 좋은 날, 가을이 익어가는 공주대학교 교정을 볼 수 있는 계절을 잡은 점은 너무나 잘한 일이다. 내년 연주회는 홍보, 안내가 올보다 더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서 음악관 안이 청중들로 꽉 찼으면 싶다. 오늘 와서 본 사람들 모두는 흐뭇하게 내년을 기다릴 것이다.

▲연주회가 열린 날 공주대학교 정원의 가을

공주대학교의 가을https://imh2oo.tistory.com/15713318

 

신관동 공주대학교의 아름다운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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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의 말대로 올해가 12 회지만 앞으로 20년, 30년, 60년이 지나도 이 연주회가 무궁하게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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