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4일 개망초는 잡초인데 자세히 보니 예쁜 꽃이 핍니다. 밭농사를 지을 때 생각이 납니다. 그때 잡초로서 극성을 부리던 풀, 그중에 하나 개망초입니다. 농사는 잡초와의 싸움입니다. 뽑아내도 또 나고. 씨가 떨어지면 안 나는 법이 없습니다. 언젠가는 꼭 나는 게 잡초 씨입니다. 오늘 새삼스럽게 개망초를 봅니다. 공주 종합사회복지관 부근 텃밭 울타리에 핀 하얀 꽃입니다. 언뜻 보면 그냥 잡초입니다. 보잘것없는 풀인데 아침 햇살을 받은 꽃을 자세히 보니 멋집니다. 가까이 자세히 본 꽃입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는 말이 맞습니다. 개망초 꽃이 이렇게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