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11 (화)
17:30 공주 신월초등학교 앞에서 집결- 6명 늦지 않게 전원 집결
은용골 가든 까지 봉고차 이동
오리 훈제와 복분자1병, 소주 1병, 매운탕으로 저녁 식사
1987년 12월
지금 부터 꼭 20년전
광주 동구 서석동 현영화 씨 댁에서 하숙하던 여섯 명의 용사들.
명규식 김창휘, 신천식 장석룡, 이은철 임혁현
각각 두 명씩 3 개의 방에서
1988년 2월에 실시된 교감시험에 응시하기 위한 시련
88년을 마지막으로
많은 시련을 남기고
그 시험은 없어지고
우리들은
전원 합격의 영광을 얻고..
이제 명예로운 정년 퇴임의 능선을 넘어서서
그 당시
이대기 강사의 교육학 강의를 요점 정리, 예상문제 풀이, 기출문제 풀이 등
한 달 여 고생하던 그 추억을
만날 때 마다 조금씩 더듬어 본다.
그 추운 겨울 밤의 찬 바람을 무릅쓰고 베지밀과 빵을 사 나르던 당시의 총무
장 교장님의 노고, 지금 껏 이어져온 정성으로
모임이 지속되었다.
오늘,
이은철 님이 다음 총무수임해서
내년 3월 모임에 부부동반을 약속하고 헤어지다.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중동에서 공주대 정문을 지나 신월초 정문까지 50여분 걸으면서
공주대 정문을 지나는 확포장된 새 도로가에
새로운 가로수가 심어지고 있어서 물어보니,
하얀 꽃이 피는 이팝나무란다.
내년 여름에 꽃이 피길 바라면서
공주대 정문 앞에 붙은 플래카드를 보았다.
공주대 교명 변경 저지를 위한 내용이다.
꼭 변경해야만 하는지?
대안은 없는지?
공주 시내가
공주대 교명문제로 떠들썩하다.
공주에는 공주대가 있다.
(강북교차로에서 공주대 정문 앞까지 도로가 확장되었다. 가로수로 이팝나무가 섰다)
(공주대 총장은 물러가라는 플래카드가 공주대 정문 건너편에 붙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