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생활기록

쑥인절미 생각이 나서

ih2oo 2009. 4. 24. 14:04

2009년 4월 23일 목요일

공주시 우성면 반촌리에서 쑥을 뜯었다.

뜯은 게 아니고 베었다고나 해야할까?

 

일찍 나온 쑥은 어려서 조심스럽게 뜨어야 하지만

오늘의 쑥은 일전의 비를 맞고 많이 자라서 칼로 뜯기 보다는 듬성듬성 베어서 다듬는 게 쉬웠다.

그러나 비탈길에서 작업을 하자니 자세가 불안정하고

오랜 동안 버티려니 힘이 여간 드는 게 아니었다.

 

둘이서 얼마를 뜯었나. 묵직하게 꽤 많이 뜯어서

솥에 불을 때고, 삶아서 처리해 갖고 왔다.

10키로그램 쯤의 쌀 떡을 할 모양이다.

 

냉동실에 돠 두고 때때로 꺼내 먹는 즐거움을 느낄 참이다.

파아란 쑥인절미 맛을 봐서 나는 안다.

맛있는 쑥인절미.

 

 

 (제법 큰 쑥)

 

 (얼마 되지않아서 많이도 뚣었다)

 

 (쭉 삶기)

 

 (삶은 쑥 건지기)

 

 (삶은 쑥 헹구기)

 

 (쑥 짜기)

 

 (벌써 벚이 크다)

 

 (민드레 홀씨)

728x90

'자료실 > 생활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촌리 농촌 체험  (0) 2009.04.26
4월 25일  (0) 2009.04.25
덕곡리 덕암초등학교  (0) 2009.04.12
4월 5일 오늘은......  (0) 2009.04.06
  (0) 2009.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