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5일 목요일
예보대로 비가 내린다. 내일까지 많게는 120밀리 가 온다는데 비 피해가 없어야겠다.
오늘은 동락회 날이라
자전거로는 시간이 맞지 않을 것 같아서 윤 교장님 차에 같이 타기로 언약하여
비가 오지만 우산을 쓰고 방송국까지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공주 청년회의소 부근에 아담하게 마련된 그 이름도 다정한 쌈지 공원을 지나면서
지나는 사람을 위해 자투리땅을 잘 활용했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좀 더 걸어가니 옛날 파출소 자리 건너편 모퉁이의 공원 둘레 석을 보니
기운도 센 누군가가 그 무거운 돌을 넘어뜨려서 보기 흉하게 만들어 놓았다.
아마 젊은이들이 힘자랑했나 싶다.
잘 만들어 놓은 구조물은 안전성 있게 관리해야 하고 시민은 그걸 잘 보존하고 아껴야 할 것이로되
장정이 밀어 내릴 수 있을 정도의 돌을 올려놓은 것도 문제고
그걸 힘자랑으로 밀어 떨어뜨리는 사람도 문제며
훼손된 구조물을 오래 그대로 두는 것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깨끗이 정돈된 공원
잘 관리되고 있는 공공 시설물이 우리 문화시민의 척도가 아니겠는가.
론볼장에서 론볼을 즐겼다.
3명이 한 조가 되어 한 링크에서 두 팀이 겨루는 시합
8 앤드 한 게임으로 하여 1:1 무승부로 게임을 마쳤다.
방향과 세기. 모두 적절하게 하기가 아직은 힘들다.
동락회가 천수에서 성규 회장님 인사 말씀과 함께 30여 명의 회원이 모임을 했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8월을 또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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