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5일 토요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꽃길에 요즈음 큼직한 꽃이 화사하게 피어있다.
생김새가 무궁화 같기도 하고 접시꽃 같기도 하지만, 색깔이 화사하고 수줍은 것 같은 꽃으로
비로소 오늘 그게 부용화라고 알았다.
http://edu.imaeil.com/nonsul/list.php?code=new_14&subp=view&idx=5882에서 알아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부용화는 아침에 꽃이 피고 저녁에 꽃이 시들므로 조개모락화(朝開慕落花)라고도 부른다. 원래 부용(芙蓉)은 연꽃을 말하는데 연못의 연꽃은 수부용, 부용화는 목부용으로 구분을 한다. 그러나 물에 자라는 연꽃이 아닌 관계로 목부용(木芙蓉) 으로도 부른다.
꽃만 본다면 부용과 모양이 닮은 꽃으로는 무궁화가 있고, 접시꽃이 있다. 꽃을 보면 접시꽃 같다거나 무궁화 꽃 같다며 구분을 어려워하는 이들도 많고 학생들은 더더욱 구분을 잘 하지 못한다. 대체로 이러한 꽃 모양을 갖는 경우 꽃이 피는 계절도 비슷하니 헷갈리어 구분하기가 어렵다는 경우도 본다.
개량원예종의 부용화가 큰 꽃으로 우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붉은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색깔과 꽃잎으로, 선명한 꽃 색은 멀리서도 훤하게 보이기에 옛사람들은 이 꽃을 특히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여겼다고 한다. 부용화는 전설이 있다. 부용의 꽃 색깔은 첫날엔 새하얀 색이고, 둘째 날엔 옅은 분홍색이며, 셋째 날에는 담황색이고, 넷째 날엔 짙은 붉은색이며, 꽃이 떨어질 때에는 자갈색으로 변한다는 이야기이지만 하루살이 꽃이라고 보면 이야기가 전설적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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