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8일 수요일
전국 최초의 기숙형 공립중학교인 충북 보은군 삼승면의
속리산중학교를 방문하여 학교의 모습 이모조모를 견학하였다.
아침 9시에 공주교육지원청을 출발한 버스는 약 1시간 반을 걸려 방문 학교에 도착했다.
보령교육지원청에서도 버스 1대로 우리와 같이 견학에 참여했다.
학교를 방문함을 환영한다는 표시와 함께 교무부장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영상물을 시청한 뒤
운영위원장과 교감 선생님의 안내로 통폐합의 과정과 개교 후의 학교운영의 현재를 설명 들었고
학교의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살펴볼 기회를 가졌다.
운영위원장님은 학교운영위원회 지역위원으로 축산업을 하는 분으로
학교 운영의 실제를 너무도 자상하게 알고 있었으며 설명도 요령 있게 잘하여 주었다.
전국적으로 이름이 난 학교라서
통폐합과 기숙형 학교의 운영 방법을 배우고자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는 바람에
학교가 몸살을 앓는다는데, 요즘은 매주 수요일만 개방하는데
한두 번도 아닌 매번 설명하다 보니 이제 능숙한 해설사가 된 것 같았다.
보은군 내에는 모두 7개의 중학교가 있었는데 지난 2011년 3월에 속리중, 내북중이 원남중에 통합되어
보은군 상승면 능월리에 속리산중학교로 개교한 학교이다.
보은군의 남쪽에 있는 이 학교로부터 20km 이상 떨어진 북쪽의 2개교에서 통합한 학생들은
전원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기숙사 생활을 하며 학교에서 온종일 생활하는데 전액 무료란다.
월요일 아침에 통학버스로 등교하여 금요일 오후에 집에까지 데려다 준다고 한다.
이 학교는 통폐합으로 생긴 예산으로 체육관은 물론이고 국어 교과실을 비롯한 10개의 교과교실과
자료실을 비롯한 특별실이 12개나 있으며 관리실 등 많은 시설과 좋은 환경을 지닌 학교인데
3학년 26명, 2학년 45명, 1학년 55명으로 전교생 126명이 36명의 교직원이 지도하고 있다.
배려, 나눔, 사랑으로 인성교육에 힘쓰면서 기초능력 부족학생을 구제하는데 힘써서 교과 성적도 우수하다는데
방과 후에는 선택적 활동으로
트롬본, 플루트 등 14개 음악강좌, 서예, 한지 공예 등 5개 미술 강좌, 생활요리 등 탐구강좌, 영어회화, 명심보감 등 어문학 강좌, 검도, 생활스포츠 등의 스포츠 강좌까지 전문 강사가 지도하는 24개 강좌를 개설하여 자기 계발과 인성 함양에 힘쓰고 있다.
개교 1년여 된 속리산 중학교가 알려지면서 전국 12개 시도 및 외국까지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현재까지 100여 회에 걸쳐 1,600명이 넘는 사람이 방문하여
교육 프로그램 및 기숙형 학교의 학습 효과에 대하여 견학하였다고 한다.
속리산중학교의 3개 중학교가 통합된 전국 최초의 기숙형 공립중학교이다.
2011년 3월에 통합 개교한 학교로 학생들을 위한 최신 시설로 갖추어진 학교 모습이다.
10개의 교과 교실을 갖추고 있다.
절전을 위한 빛의 관리에 관심을 둔 천장
영상자료의 시청으로 학교 현황 및 운영의 중점 내용 파악
학교 시설 이곳저곳을 설명하시는 교감 선생님
강당 솔빛관
강당의 천장도 자연광을 활용한 점이 좋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