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1일 수요일
공주 개명사의 백중 우란분절 행사의 이모 저모입니다.
오늘의 행사 주관은 일상 스님께서 하시었습니다.
나는 스님의 바라춤 순서에 맞춰 징을 치는 것으로 스님을 도왔습니다.
우란분절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 월요일에 영제 스님께서 월요일 법화경 강독 법회에 오시어 말씀 해 주셨습니다.
백중이란 자기가 지은 죄업으로 인하여 고통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던 영혼들이 부처님의 법력의 의하여 해방되는 날이다..
따라서 이날은 우리가 세세생생 동안 윤회 하면서 인연을 맺었던 부모 형제등 권속들을 극락으로 왕생케 하고 직접 인연이 없더라도
밝은 곳 으로 가지 못하고 어두운 허공을 떠도는 수많은 영가들의 천도 하는 의식을 봉행 하는 날이다.
오늘의 법회에 많은 신도님이 참여하시어 엄숙하게 재에 임하시는 모습이 작년에 비하여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영산 스님의 세 시간 반 동안 진행하시는 내내 독경이며 바라 춤이며 개명사 신도를 위하는 정성에 고개가 숙여지며 뜨거운 감사를 드긻니다.
바라춤도 세 번이나 추시었고 그럴 때 마다 나는 징을 쳐 드렸는데 허물이나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나름대로 정성을 다했는데 처음이라 서툴렀던 것은 분명합니다.
행사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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