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재

2013년 8월 15일 목요일

공주 개명사에서 천도재가 열렸는데

스님과 거사님 5분이 재를 담당하시었다.

제단에 영가를 모시고

그 앞에 과일과 떡 그리고 여러 가지 제물을 진설하였고

메와 탕 골고루 준비된 제상이 마련되었다.

천도재의 의식을 처음 본 것은 아닌데도 술을 따르고, 메를 올리고 시저를 놓았다 걷기도 하고 자리를 옮기며 절도 하는 등 긴 동안에

북도 치고 징도 치고 방울도 흔들며 경도 읽고 회심곡도 부르고 바라춤도 추고 하는 그 절차가 다양하다는 것을 느꼈다.

꼬박 3시간 정도 걸리는 긴 의식 절차로 이루어졌는데

마침 제주가 없는 상황이라서 개명사 신도 중 참석한 몇몇 신도들이 동참하였다.

 

엄숙하고 장엄하게 진행되는 오늘의 천도재에서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도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