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과 다리(橋)/금강교

금강교와 공산성

ih2oo 2014. 2. 8. 21:30

2014년 2월 8일 토요일

금강교를 걸어서 건넜다.

 

비가 아주 조금씩 내려서, 오는지 안 오는지 모를 정도로 감질나는 날씨다.

강원도는 최고 70cm까지 눈이 내릴 거라는 예보를 들었지만, 우리 공주에는 비도 기원찮다.

공주에도 많은 양의 비나 눈이 왔으면 한다.

왜냐면 요즘 너무 가물기 때문이다.

 

집에서 나설 때 우산을 챙겨서 나왔지만, 비가 안 오니 우산을 쓸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우산이 짐만 된 셈이다.

 

공주 금강교는 일방통행으로 전막에서만 자동차가 들어갈 수 있고, 시내에서 나올 때는

백제큰다리를 이용해야 한다.

일방통행을 해야 하는데 시속 30km의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속도 제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비 온 후 인도를 따라 걷는 동안 좀 짜증이 난다.

왜냐면 인도의 경사가 없어서 내린 비가 빠져 내리지 않아서 흥건히 고여있기 때문이다.

물이 잘 빠지게 해야 했는데 물이 안 빠져서 물 없는 곳으로 피해 걷자니 짜증이 난다.

보행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있었어야 했다.

 

공산성은 붕괴로 천막 같은 덮개로 씌워 놓았다.

겨울이라서 보수 봉사를 할 수 없나 보다.

미관상 아름답지 못하지만, 공사가 시작되기를 기다려야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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