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0일 목요일
공주 월성산, 거기도 가을이다.
산을 오르는 산길 주변의 나무가 가을옷으로 입었고
길바닥 낙엽은 양탄자같이 탄력이 있다.
산을 오르는 사람이 쉬도록 만든 쉼터에 윗몸을 휘돌리는 회전판이 있다.
잠시 쉬면서 운동을 하는 시민은 이 운동기구를 고마워한다.
그런데 두 개의 운동 기구 중 하나는 베어링이 닳았는지 버겁고 소리가 나면서 돌지 않으니 불평들을 한다.
고장이 난 것은 얼른 고쳤으면 한다.
월성정 부근의 태양열 전광판은 작동을 멈춘 지 오래다.
불도 들어오지 않고 소리도 안 난다.
왜 못 고치는지 모른다.
월성정 여섯 개 기둥 중 하나는 심한 중병을 앓고 있다.
빨리 손이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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