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과 다리(橋)/금강교

눈 쌓인 금강교를 걷다

ih2oo 2014. 12. 4. 16:17

2014년 12월 4일 목요일

눈 온 길을 걷다.


공주도서관에서 걷기 시작하여 신관동 일신 동네 담터까지 걸었다.

그리 춥지 않아서 눈길을 걷는데 그리 힘들지 않았다.

응달을 피하여 양지쪽 길을 따라 걸었는데 공산성 금서루의 설경이 멋있었다.



(공주 공산성 금서루의 설경)


금강교 가까이에 서 있는 웅진탑의 곰 상, 등에 흰 눈이 쌓인 채이다.


(공주 공산성 밑, 웅진탑의 곰 상)


금강교에 발을 들여 놓으니 바람이 좀 차다.

찬 바람을 모자와 머플러로 막고 공산성을 바라보니 겨울 공산성이 그런대로 운치가 있어 보였다.








사람이 별로 안 다니는 금강교를 외로이 걷다 보니 중앙 분리대가 제 위치에 있지 않은 부분이 보였다.

사고가 났었는지 분리대가 이탈돼 있었다.

얼른 제자리에 갖다 놨으면 싶었다.




(중앙 분리대가 이탈된 모습)



금강교 다리 위를 걸으면서 느꼈다.

차도는 눈이 녹았는데 인도는 질퍽거린다는 것


인도에도 눈 녹는 약을 뿌리든지 눈을 치우든지 하여 사람이 걷기 좋은 길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금강교의 양면, 차도는 좋은데 인도는 눈이 그대로이다)



(내 집 내 점포 앞은 내가 치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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