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사의 여러 가지 등(燈)

2015년 5월 16일 토요일

공주 개명사에 여러 가지 등을 다는 날이다.

아침 절에 가니 8시도 안 됐다. 혼자서 2층 북쪽 난간에 영가등(靈駕燈)을 달았다.

세어보니 50등이 좀 넘었다.

높낮이를 잘 조절하여 정성껏 달았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아직도 영가등이 뭔지를 모르는 사람이 있다.

영가등은 하얀색 등인데 하얀 등은 백련을 상징하며 영가등이라고 한다.
영가등은 돌아가신 분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개명사에서 오늘 달은 등 중에는 33인등, 봉황등 여러 가지가 있다.

대전광수사와 구인사에서 인력과 기술 그리고 물적 동원이 활발하게 이뤄져서 오늘의 작업이 순도로웠다.

개명사 앞의 옮겨심은 소나무의 밑흙 교체는 전문가적 견해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