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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 개막식 모습입니다.

공주의 행사/백제문화제

by ih2oo 2015. 9. 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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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6일 금요일


‘공주에서 개막식이 열린다는데,

백제문화제 첫날인데,

불꽃 축제가 볼 만하다던데’ 등 이런저런 이유로 개막식장에 가려고 집을 나섰다.

18시 30분부터 시작한다는데, 한 시간이나 늦은 감이 들었다.


금강 신관공원으로 향하는 길은 나와 같은 생각으로 집을 나선 사람으로 꽉 찼다.

중앙로교차로 횡단보도는 사람으로 마비된 상태다.

녹색 신호는 길고 자동차 주행 신호는 짧았지만, 그래도 길을 건너려는 사람 인파로 교통 경찰관이 애를 먹고 있었다.

간신히 군중 속에 끼어서 도로를 건넜지만, 발 들여놓을 틈이 도대체 없는 것이다.

간신히 비집고 인도에 올라서서 상황을 보니

주 무대 앞 의자는 물론이고 언덕의 계단식 좌석도 발 들여놓을 틈이 없고, 내가 서 있는 인도에도 사람으로 가득하다.

 

언덕 곳곳에서는 사진을 찍는 사람이 삼각형 받침대를 설치하여 자리하고 있고

무대에서는 박수현 국회의원과 오시덕 시장이 차례로 무슨 말인가를 하고 있었다.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남의 말이 잘 들릴 리가 없었다.

두 분 다 공주의 위상을 세계문화 유산과 견주어 얘기했고

백제문화제가 환갑을 맞은 역사와 의미 그리고 공주의 멋진 문화 축제가 되도록 참여하고 협조해 달라는 것 같았다.


주 무대와 불꽃 축제의 정황을 나름대로 담았지만, 내 장비의 한계 때문에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이다.


돌아오는 길 역시 도로는 돌아가는 사람과 차량으로 그야말로 통행 마비라고 할 정도로 붐볐다.

공주에 이렇게 사람과 차가 많은지를 처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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