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30일 수요일
제61회 백제문화제가 시작된 지 5일째, 앞으로 4일 남은 오늘,
공산성(公山城)에 있는 절 영은사(靈隱寺)를 둘러볼 수 있었다.
산우회원 4명과 함께 영은사에서 변화된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수령(樹齡)이 높은 큰 은행나무 아래에 서 있는 해설판이다.
▲영은사 앞 큰 은행나무에 만들어 세운 해설판
모두 모르는 사실을 적은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문맥도
‘임금의 나라의 안녕을 빌었을지도 모르겠고’라는 것은 문맥이 좀 어색하다고 생각되었다.
나라의 안녕을 빌었다는 내용인데
‘임금의 나라의 안녕’보다는 ‘임금이 나라의 안녕’을 빈다고 하야잖는가.
다음은 영은사라는 편액이 붙은 건물의 마루 한구석에 세워둔 사다리를 보고 왜 거기에 세워뒀나를 생각했다.
▲영은사의 사다리
공산성을 찾는 사람이 많은 백제문화제 중이고
만하루와 연지를 보러 오는 사람이 대부분 이 영은사를 둘러보기 마련인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마루 구석에 서 있는 사다리를 예사로 보아넘길 수도 있겠지만,
거기는 누가 봐도 사다리가 있을 곳은 아니다.
영은사 안내판을 보면 절 안에는 큰 건물이 세 채임을 알 수 있다.
▲영은사의 전각 배치도
영은사에는 관일루, 원통전, 요사채가 있다.
▲영은사라는 편액이 붙은 건물
이 절에 계시는 보살님 설명을 들으니 이곳이 지장전에 해당한단다.
▲영은사의 원통전
여기가 영은사의 대웅전에 해당하는 금당이다.
▲영은사 요사체
주지 스님이 거처하시는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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