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1일 수요일
공주 개명사는 지금 슬기롭게 변화하고 있다.
절은 절하는 곳이다.
절은 저절로 일이 되어지는 곳이다.
절은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곳이다.
절은 힘들게 일해도 피곤하지 않은 곳이다.
절은 탐진치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곳이다.
절에 대한 괴팍한 정의가 더 있을 수 있지만,
절은 자기 자신을 위하고 남을 위하고 나라의 안녕질서를 위하여
‘마음을 닦는 기도 도량’이라고 정의 하고 싶다.
수도계량기에 흙이 차서 깨끗이 닦아내고 보니
깨끗해졌다.
2016년 5월 9일 현재 수량(數量)은 143㎥다
포대 화상 앞의 아주 적은 물이 흐르는 양이다.
개명사 주변에는 강 처사님의 노력으로 늘 꽃이 핀다.
바위 사이에 심은 영산홍이 꽃을 예쁘게 피웠는데
이제 꽃이 진 후 우뚝 자란 가지를 잘라주어야 한다는 강 처사님의 안내에 따라 김 선생님이 가지치기에 애쓰셨다.
개명사 코끼리가 변신했다.
뼈대만 남기고 모두 해체 작업을 한 뒤 여러 과정을 거쳐 이제 제법 코끼리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김 거사님과 대전의 여러 보살님의 노력과 우리 절 보살님들의 노력으로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환상적인 연기 속에 코끼리 울음소리를 들으며 석가모니불 정근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월초파일이 기대된다.
10만 원이면 코끼리 등을 켤 수 있다고 한다.
개명사는 법당을 비롯하여 창고와 방 등 공간이 매우 쓸모 있게 설계되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청소 용구와 농기구를 질서 정연하게 걸 수 있게 용접 등 작업을 김 거사님이 해 주셨다.
포크레인도 운전하시고 미장도 하실 수 있고
전가가 주 전공이시라서인지 용접도 물론 거뜬하게 잘하시는 만능 거사님이다.
참, 천도재에서 훌륭한 솜씨로 태평소도 부신다.
재주 많은 거사님을 모신 개명사는 복 받은 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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