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0일 토요일
봉우회(鳳友會) 모임이 동학사 ㄷㅎ식당에서 있었다.
이날 김ㅎㄹ 총회장의 주선과 주도로 진행되었는데
모두 13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오ㅂㅇ, 한ㄱㅎ, 김ㅎㅇ, 김ㅎㅈ, 김ㅎㄹ, 김ㅈㅅ, 오ㅇㅅ, 이ㅎㄱ, 박ㅈㅅ, 이ㅈㅇ, 박ㅅㄱ, 김ㅈㅎ, 임ㅎㅎ 등 13명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옛 추억을 이야기하고 정보가 교환되었으며
회원 동정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건강하시던 분들이 하나둘 씩 병환 소식이 들리어 안타깝고 언짢았는데
앞으로 빨리 회복되시어 건강하게 모임에 나오시기를 마음 속으로 기원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동학사 신록을 보러온 관광객 행렬이 줄을 이었고
우리가 자리한 식당에도 많은 사람이 있어 옆 자리에서 떠드는 소리가 요란하여
차분하고 정다운 분위가 못 된 점이 아쉬웠다.
어쩔 수 없이 날짜와 장소가 잡혔겠지만,
좀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였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옛날 공주사대부중고에서 근무한 인연으로
퇴직 후에도 일년에 두 번 만나는 모임인 봉우회는
봉황산 밑 학교라는 뜻에서 이름붙여졌는지는 모르지만, 회원 모두 그 당시 열심히들 하시던 분이고
충남교육 발전에 애쓰신 분들임에 틀림없다.
공주사대부중고가 아직도 건재하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국립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대대로 이어져 오는 사명감있는 교장 선생님과
학생 지도에 열심이신 선생님들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우리가 근무하던 학교라서 더 관심이 있고
그러기에 우리의 모임이 지속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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