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행사/기타공주행사(公州行事)

공주색소폰앙상블

ih2oo 2017. 12. 2. 21:16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2017 공주색소폰앙상블 정기연주회가 오늘(12월 1일) 오후 7시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관 강당에서 열렸다.


충청남도, 충남문화재단, 한국예총 공주지회, 한국음협 공주시지부의 후원으로

공주색소폰앙상블(단장 김호익)의 주최/주관으로 열렸는데

연주회에 참석한 소감의 일부를 밝히고자 한다.


연주회의 장소가 전에 비하여 아담하고 좋았다.

아담하다는 의미는 장소의 규모를 말함이며 좋다는 것은 관객석의 구조가 감상하기 좋게 꾸며졌다는 뜻이다.


입구에서 안내하는 사람이 팸플릿을 나누어 주며 친절히 맞이하여 주었고

음악회장에 들어서면 잔잔한 음악이 흐르며

시간이 되어서 지체되는 이유를 밝히는 진행자의 부드러운 안내 음성이 좋아 보였다.


배부된 음악회 팸플릿의 내용을 훑어보니

비교적 알차게 만들어진 느낌이었다.

공주색소폰앙상블 단장은 인사말에서 후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며 공주색소폰앙상블 발전을 위해

많은 가르침 달라고 했으며

축사를 통해서 한국음협 공주시지부 박경배 지부장은 공주의 음악문화 발전에 애쓰는 김호익 단장과 단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관심을 보낸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축하한다고 했다.


사회는 공주시청에 근무하는 전홍남 씨가 맡았는데

탁월한 말솜씨와 분위기를 읽는 위트로 음악회 분위기를 살리는 사회자의 역량을 보여 주었다.


연주곡목은 앙상블 4곡, 솔로 4곡과 합동연주로 3곡을 연주했는데

색소폰 특유의 독특한 음색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연주였다고 생각한다.

색소폰에 대하여 문외한의 입장에서 듣고 느낀 소감은

앙상블에서 저음 파트의 분명한 감정 표현을 잘 살려서 색소폰 저음의 매력을 느낀 시간이었다고 본다.

또한, 연주회에서 드럼의 역할이 이렇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한 드럼의 음악적 감각에 빠져들게도 했다.


솔로는 트럼펫과 파트별 색소폰의 기교는 각 악기의 매력을 선사하는 데 많은 역할을 했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특히 알토 색소폰 연주의 기교에 폭 빠졌다.

모든 것은 자신감의 표현이고 자신감은 그 곡에 대한 애착과 이해 그리고 연습의 정도에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솔로 반주의 음량이 좀 크지 않았었나 싶고, 조명이 좀 지나친 것이 아니었나 싶었다.

열심히 연주해 준 여러분의 근기와 노력에 감사한다.


합동연주는 관객과 호흡을 같이하는 화합의 장으로 이끈 부분이었는데

이번 음악회는 이렇게 앙상블과 솔로 그리고 대중을 위한 장르를 고루 프로그램에 넣어 편성한 것은 좋은 발상이라 생각한다.


공주색소폰앙상블은 이번이 일곱 번째 연주회인데 해마다 연주능력 향상을 위해 애쓰는 것 같고

공주시 음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수시로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는 안내가 팸플릿에 소개됐다.

(공주색소폰앙상블 총무 010-8807-3132, 지휘자 010-5001-6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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