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기관(관공서,관광지)

공주중학교 입학식(入學式)

ih2oo 2019. 3. 4. 20:17

2019년 3월 4일 월요일

 

대부분 학교가 오늘 입학식을 하는 것 같았다.

공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초중고등학교 공지사항을 살펴본 결과

2019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오늘 오전에 거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하게 일요일인 어제 사대부고가 입학식을 했고

오늘 오후 2시에 공주중학교가 입학식을 했다.

 

 

▲공주중학교 입학식이 3월 4일 오후 2시에 있었다.

 

 

 

오전 시간은 낼 수가 없는 나는 할 수 없이 오후의 행사를 보는 수밖에 없었다.

공주중학교 부근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이곳 금성동 공주중학교 주위에는 황새바위 성지가 있고

바로 옆에는 공주교육지원청이 자리하고 있다.

공산성에서도 가깝고 학교 뒷산 위가 바로 송산리고분군이다.

학교 위치도 남향이고 넓은 운동장이며 우뚝 서 있는 교사와 잘 어우러진 학교 모습이 보기 좋다.

박찬호 선수가 공주중학교 제38회 졸업생이라는 표시가 크게 걸려있다.

 

 

▲공주중학교 전경

 

 

 

신입생 입학을 축하한다는 환영 문구가 크게 걸려있는 학교, 공주중학교 교문을 들어섰다.

 

운동장에 학생들이 운동을 즐기고 있었고 들어가는 길 옆에 개교 60주년 기념비가 서 있어서 유심히 보았다.

입학식은 이 학교 강당인 웅비관(雄飛館관)에서 있었다.

 

 

 

 

교무 주임 교사의 지도로 식전 사전 교육이 진행되었고

오후 2시 정각에 입학식이 시작되어서 45분쯤 걸려서 끝이 났다.

 

오늘 입학식은 순서 안내 팸플릿 없이 전면 벽에 붙여진 식순에 의해 진행되었다.

 

 

 

▲공주중학교 입학식 순서

 

먼저 학교장으로부터 내빈 소개가 있었다.

먼저 운영위원과 학부모 임원 몇 분을 소개했고

장학금을 주는 천사클럽 천사재단 이사장과 이사 3분을 소개했다.

 

이어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묵념 순으로 국민의례가 있었고

입학 허가 선언과 선서 후 장학금 수여가 있었다.

많은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다음으로 학교장의 훈사가 있었는데

 

공주중학교 교장 선생님의 훈사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오늘 113명이 입학하여 공주중학교는 425명의 학생이 생활한다.

교직원 50여 명은 정성을 다하여 교육에 임할 것이다.

긴 역사를 지닌 우리 학교 학생으로서 열심히 공부하기 바란다.

이제 공부를 시작하여 중고 대학까지 마치려면 10년이 걸린다.

10년 후의 세상을 추측할 수 있느냐?

무인 자동차가 다니고 하늘엔 드론이 떠다니는 세상일지도 모른다.

10년 후 변화된 사회를 살기 위해서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사람다운 사람으로 성장해야 한다.

세계적인 인재가 되기 위한 세 가지는

1. 튼튼한 체력

2. 따뜻한 마음

3. 날카로운 지혜 이 세 가지다.

같이 노력하자.

입학식장에서 훈사를 들은 학생이나 학부모는 물론

혹 이 글을 읽은 분 중에 신입생들에게 조목조목 잘 말씀해 주신 공주중학교 최 교장 선생님의 이 말씀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다음은 천사재단 이기승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는데

이분 또한 중학교 신입생들이 꼭 들어야 할 좋은 말씀을 해 주신 것 같다.

이기승 이사장 축사를 요약하면,

우수한 인재를 배출한 역사 깊은 명문 공주중학교에 입학한 여러분을 환영하며 축하한다.

현대 회장 정주영 회장의 성공담을 이야기하며

안 된다고? 해 봤나?

현대 정주영 회장의 놀라운 업적은 그의 철저한 도전 정신이다.

나는 할 수 있다는 도전 정신으로 웅진 클럽 임직원이 성공했다.

오늘도 천사클럽에서 25명에게 20만 원씩 500만 원의 장학금을 준 것이다.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여러분의 성장과 건승을 빈다.

 

 오늘의 훈사도 축사도 멋있었다고 생각했다.

나도 저렇게 멋있고 뜻깊은 학교장 훈사를 했을까, 반성이 된다.

 

오늘 입학생은 4개 반, 한 반에 대개 29명 정도

1학년 주임 교사와 4개 반 담임교사가 소개되었다.

 

모두 좋은 선생님 같아 보였다.

과연 명문 중학교의 입학식이었다고 생각되었다.

 

공주중학교를 둘러본 모습이다.

그런데 정년 퇴임한 지 12년이나 된 내가 

왜 여기를 왔나?

 

교육은 여전히 중요한 일이다.

 

▲공주중학교 현관

 

 

 

 

▲공주중학교 2019학년도 입학식장

 

 

 

 

▲공주중학교 입학식장

 

 

 

 

▲장학금 받는 학생들

 

 

 

 

▲공주중학교 2019학년도 1학년 담임교사 소개

 

 

 

 

▲공주중학교 이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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