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4일 화요일
봄, 쑥 떡 철이다.
공주 산성 시장 떡 방앗간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뜯어 온 쑥을 삶아 쑥 떡을 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걸 알았다.
오전에 찹쌀은 싸전에서 팔아서 방앗간에 가져가서 담가 놓고
오후에 오래서 나도 같이 갔는데 일이 쉽게 풀리지 않았다.
담근 찹쌀이 뒤바뀐 사연 때문에 순서가 뒤엉켜서 공정이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시간을 유용하게 보내려 노력했다.
주변 시장 골목을 돌아다녀 보고 방앗간 떡 만드는 과정을 보기도 하고.
쌀값이 찹쌀 10k에 3만 5천 원, 떡 하는 수공이 4만 5천 원
시장 왕복 택시비 9,700원, 올해 재미있는 경험을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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