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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 천년 여행길, 홍성 전통시장

국내여행

by ih2oo 2021. 5. 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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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홍주성 천년 여행길, 홍성 전통시장 - 충청남도

얼마 전부터 홍성 전통시장에 맛있는 국밥집이 있다는 걸 알고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좀처럼 그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지난 어느 일요일 일부러 기회를 만들었다. ▲ 홍성 전통시장 홍성 종합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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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 천년 여행길, 홍성 전통시장

 

얼마 전부터 홍성 전통시장에 맛있는 국밥집이 있다는 걸 알고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좀처럼 그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지난 어느 일요일 일부러 기회를 만들었다.

홍성 전통시장

 

홍성 종합터미널에서 홍성 전통시장을 찾아가다 보니

김좌진 장군 동상이 나왔다.

김좌진 장군 생가는 가 보았지만, 여기 세워진 동상은

버스 타고 지나면서 차 안에서만 보았던 동상이다.

다행히 이번에 가까이 올라가 볼 수 있었다.

김좌진 장군 동상

 

김좌진 장군 동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주변의 안내판에 적혀있다.

독립전쟁 사상 최대의 전투인 1920년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한국 독립운동가 백야 김좌진 장군은 홍성을 대표하는 위인이다.

 

홍성 군민들의 모금과 지원금으로

1983531일 고암리 오거리에 백야 김좌진 장군 동상을 완공해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이 동상은 백야 김좌진 장군이 청산리 전투에서 일본군을 무찔렀을 당시

독립군 대장으로서의 늠름한 기상이 표현되어 있다.

김좌진 장군 동상

 

홍성의 인물 김좌진(1889~1930) 장군은

1907년 호명학교(湖明學校)를 설립하고

1908년 기호흥학회(畿湖興學會)에 가입하여 신학문 교육 등 애국 계몽운동을 전개하였다.

1911년 군자금 모집 혐의로 서대문 형무소에서 2년여의 옥고를 치렀으며

1919년 북로군정서(北路軍政署) 총사령관으로

192010월 청산리 전투에서 일본군 3,300여 명을 섬멸하는

우리나라의 항일 독립 전쟁사에 길이 빛날 승리를 이끌어냈다.

홍주성 천년 여행길에 만난 김좌진 장군 모습

 

김좌진 장군이 31세 때 청산리전투에서 일본군 가납연대를 섬멸시킬 때의 무장한 위용으로

독립군 총사령관의 늠름한 기상과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에서 건립하였다.

 

홍주성 천년 여행길 중에서 장터길을 걸어보았다.

홍성 전통시장에는 홍성 대장간이 있다.

홍성 전통시장

 

홍성 전통시장에 가까이 가니 어디선가 뚝딱뚝딱 망치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망치 소리 나는 곳을 찾아가니 바로 그 홍성 대장간이다.

홍주성 천년 여행길의 홍성대장간

 

이곳은 1991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TV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촬영지였다고 대장간 옆에 적혀있다.

 

대장간 안을 들여다보니 화로에서 달궈진 쇳덩이를 모루에 올려놓고 열심히 두들기는 분이 보이는데

하도 열심이시라 말씀도 못 드리고 사진만 찍었다.

충청남도 가업 승계기업 홍성대장간이란 표시가 자랑스럽다.

꾸준히 가업을 이어가는 기업임을 알았다.

홍성대장간

 

대장간에서 그리 멀리 않은 곳에 석불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그곳이 대교리 석불입상이다.

대교리 석불 입상은

도 지정 문화재자료 제160호로 1984517일 지정되었다고 적혀있다.

위치가 홍성군 홍성읍 대교리 408로 거기에 있는 안내문을 읽어 보면

다음과 같다.

대교리 석불입상

 

이 불상은 미래에 나타나 중생을 구제한다는 미륵불(彌勒佛)로 짐작된다.

고려시대 광경사(廣景寺) 터의 미륵불이라고 부르며 고려시대에 건립된 불상으로 보이나

조각된 양식으로 볼 때 조선시대의 불상으로 짐작된다.

직사각형의 화강암 석재에 얼굴 부분만을 둥글게 가공한 다음 움푹 들어간 선으로 선명하게 앞면만 조각하고

뒷면은 아무런 조각을 하지 않았다.

불상의 손 표현 양식은 오른손을 가슴에 붙이고 왼손을 손바닥이 보이게 쳐들고 있는

시무외인(施無畏印)으로 중생을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고

마음의 평안을 주고자 하는 신앙적 의미를 담고 있다.

홍주성 천년 여행길의 석불입상

 

석불입상을 뒤로하고 되짚어 오면서

홍주성 천년 여행길의 홍성 전통시장을 둘러보았는데

1일과 6일 오일장이 서므로 장날이 아닌 날은 이처럼 한산하다.

때가 되어 식당을 찾다가 5,000원에 정성을 파는 국밥집을 찾았다.

식당 바깥에 써 붙인 메뉴가 맘에 들었다

홍성 전통시장에서 정성을 파는 국밥집

 

순대국밥도 시래기 해장국도 5천 원, 그리고 제육 덮밥도 5천 원이다.

식당 밖에 써 붙여진 메뉴를 보고 들어가서

제육 덮밥 한 그릇을 시켰다.

제육 덮밥은 프라이팬에 밥과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한옆에 얹어 나왔다.

이런 메뉴는 처음이라 신기하게 생각하면서 맛을 보니 내 입맛에 잘 맞았다.

세 가지 밑반찬과 함께 모든 밥과 반찬을 하나도 안 남기고 맛있게 잘 먹었다.

먹으면서 보니 벽면에 온통 방명록인지 낙서인지 가득 적혀있다.

이걸 보니 퍽 많은 사람이 다녀갔고 이런 흔적을 남긴 것 같다.

맛있게 먹고 나오면서 보니

여기서는 홍성에서 나는 쌀을 이용한다고 적혀 있었다.

나중에 이처럼 맛있는 식당을 또 만났으면 한다.

식당 안 모습

 

홍주성 천년 여행길을 안내 팸플릿에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홍주성 천년 여행길은 지금까지 천년을 한결같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을 지켜오며

그 찬란한 천년 역사를 꿈에 안고 있는

내포의 큰 고을 홍주를 돌아보는 길이다.

 

홍주성 천년 여행길은 장터길 말고도

고암길, 매봉재길, 홍주성길, 골목길 등 모두 다섯 곳이 있는데

그중에서 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 길로

홍성을 잘 모르는 사람이 우연히 걸을 수 있는 길이 이 장터길인 것 같다.

홍성의 홍주성 천년 여행길의 매력을 느낀다.

홍성 전통시장

 

다른 길도 시간을 내서 걸어보고 싶은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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