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공원(산책로)/정안천생태공원

론볼장 부근

ih2oo 2023. 8. 12. 06:15

2023년 8월 8일

공주시론볼체육관 부근 여름 모습이다.

대추 알이 커가고 호박과 조롱박이 꽃 피고 열매 맺으며 주변 수목이 파랗게 녹음이 짙어간다. 이런 론볼장에 매일 오는 이유가 따로 없다. 더위와 푸름과 인간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늘 언제나 오늘처럼 두 발로 걷고 두 팔로 공을 굴릴 수 있으면 족하다. 주변을 유심히 보기만 하면 푸른 빛깔을 맘 껏 볼 수 있으니 지금이 얼마나 행복한가. 이 행복을 느낄 수 있을 때 느껴야 한다.

여름은 덥다. 그러나 마음만은 파랗고 시원하다. 그렇다.

728x90

'공주의 공원(산책로) > 정안천생태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해 입은 연못에 다시 핀 연꽃  (0) 2023.08.15
끈질긴 생명  (0) 2023.08.13
여름은 푸름의 계절  (0) 2023.08.11
메타세쿼이아 나무 뿌리  (0) 2023.08.10
정안천 풍경  (0) 2023.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