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8일
공주시론볼체육관 부근 여름 모습이다.
대추 알이 커가고 호박과 조롱박이 꽃 피고 열매 맺으며 주변 수목이 파랗게 녹음이 짙어간다. 이런 론볼장에 매일 오는 이유가 따로 없다. 더위와 푸름과 인간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늘 언제나 오늘처럼 두 발로 걷고 두 팔로 공을 굴릴 수 있으면 족하다. 주변을 유심히 보기만 하면 푸른 빛깔을 맘 껏 볼 수 있으니 지금이 얼마나 행복한가. 이 행복을 느낄 수 있을 때 느껴야 한다.
여름은 덥다. 그러나 마음만은 파랗고 시원하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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