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펜젤러 순직기념관

2023년 8월 17일 목요일

서천 여행 기회에 아펜젤러 순직기념관이란 곳을 가보았습니다.

공주에서 공주-서천 고속도로를 달려 서천군 서면 마량포 항구 어느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대천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서 가까운 이곳을 가 본 것입니다. 길가에 세워진 글판에

"크게 되려는 사람은 마땅히 남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아펜젤러의 말이 씌어 있습니다.

아펜젤러 순직기념관은 서천군 서면 서인로 225번 길 61이 그 주소입니다. 2012년 8월 11일 아페젤러(1858~1902) 선교사 순직 110주년을 맞아 그가 순직한 어청도 바다가 보이는 이곳에 서천군이 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개관했답니다.

기념관은 아펜젤러 순직기념관과 가우처기념관이 조성되어 있는데

아펜젤러 순직기념관에는 선교 초기 역사적 전시관, 파송선교 역사자료실 그리고 특별전시관이 조성되어 있답니다.

그 맞은편에 있는 가우처 홀은 조선 선교의 후원자였던 가우처가 아시아 지역의 선교와 교육을 위한 지원을 기리며 그의 업적을 이어나가기 위한  곳이랍니다.

서천군 마량포구는 한국 최초의 성경전래지(1816년)라는 점에서 이곳에 유적공원과 기념관이 조성되었는데 이는 우리나라에 기독교를 처음 전파한 선교사들의 열정을 알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