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일, 2일 그리고 3일, 이 3일 동안 공주 금강교 남단 곰탑 무대에서 공연하는 지역 예술인 프린지 공연을 가 보았다.
국악, 독주, 앙상블, 실내악, 시 낭송, 가요 등 지역 예술인들이 지닌 재능을 나타내 보이는 자리 같다. 잘 꾸며진 무대와 음향 그리고 120석이 넘는 관객석, 그리고 원만한 진행을 위한 유능한 진행자, 남녀 탈의실 등 손색없는 시설과 조건을 갖춘 것 같다. 다만, 아쉬운 것은 관객이 적다는 점이다. 어느 프로는 아예 없다는 것이다. 하도 없으니 따가운 햇살을 막기 위한 우산 같은 것이 보이고 텅 빈 객석이 너무 허전해 보였다.
객석이 안 차는 이유를 분석하여 내년에 대비해야 할 것 같았다.
내가 아는 분 몇 분의 공연을 보기 위해 갔었는데 훌륭한 연주 솜씨와 공연 자세가 아깝다는 생각이었다. 공연을 보고 다리를 걸었는데 금강교 난간에 공주시 문인협회 회원의 시가 전시되어 있는 걸 보았다. 다리 위를 걷는 사람들이 많이 보았을 것이다.
백제문화제의 일환으로 이런 공연을 기획한 분들의 정성이 헛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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