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기관(관공서,관광지)

중동 거리를 걸으면서

ih2oo 2024. 3. 21. 06:35

2024년 3월 19일, 공주시 옛 본정(중동) 거리를 걸으면서 추억에 잠깐 잠겼다. 중동사거리에 파출소가 있었고 네거리 한복판에 드럼통 반으로 자른 걸 놓고 그 위에서 교통순경이 수신호로 교통정리하던 때를 생각하면서 천천히 걸었다.

옛날 중동국민학교를 걸어서 통학하던 때, 금강을 나룻배 타고 건너서 이쯤에 왔을 때 내 친구 용원이와 영환이는 내가 지금 걷고 있는 이 근처 집에서 편히 학교 가는 것이 부러웠던 어린 시절이었다.

최은창 병원골목 입구에 국화빵 굽던 노점상도 있었고 차부 건너 큰길 옆에 친구 영환네 양복점, 그 부근에 용원네 집 그리고 충공당이던가 오토바이 센터 같은 것이 어렴풋이 생각나는 오늘이다.

 

 

공주극장 다리 쪽으로 꺾어 들어가는 골목에서 첫 골목이 가구점 골목 또는 중국집 골목이라 했는데 전에는 넓어 보였는데 지금은 이렇게 좁다.

 

옛날 명구의원 쪽으로 가다 보니 어느 집 창가에 이런 것이 붙어 있다.

 

옛날 명구의원 자리 모습이다.

여기가 그 유명한 중동 147번지 일대다.

 

바로 공주극장 다리다. 지금은 봉산교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봉사교에서 옛 제세당 쪽을 바라본 제민천 모습이다.

 

봉산교에서 본 우체국다리 쪽 반죽교가 보이는 제민천 모습이다.

 

봉산교(공주극장 다리)를 건너면 공주극장이 가깝다. 부근 골목이 보이고 공주극장이 보인다. 옛날 극장 모습이 그립다.

 

골목으로 빠져나오니 옛 공주읍사무소 건물이다.

 

그 부근에 공주 원도심 이야기 지도가 있다. 공주 원도심은 천천히 걸으면서 볼만한 골목들이 참 많다. 모두 추억이 깃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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