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수통골 산책로

국내여행/대전

by ih2oo 2024. 4. 27. 18:08

본문

2024년 4월 26일

유성구 수통골에 갔던 이야기다.

12시 수통골본가에서의 모임을 위해 거길 가려면 버스를 두 번 갈아타야 한다. 그래서 100번 공주교통 시내버스로 공주교통 시내버스터미널까지 가서 300번 버스를 타고 현충원역에서 내려 103번 대전시내버스로 갈아타서 가는 방법이 유일한 방법이다. 직통으로 가는 길이 없으므로 집에서 수통골까지 대중교통으로는 좀 불편하다.

오늘은 집에서 걸었다. 전막을 진나 금강교를 건너서 시내버스 터미널까지 4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천천히 걸었고 다리를 건너면서 주변 경관을 사진으로 담느라 시간이 더 걸렸다.

충남대학교 정문까지 가는 300번 시내버스는 현충원역에서도 선다. 오늘따라 예상 밖으로 승객이 많지 않았다. 공주 장날이라 더 많을 줄 알았는데 정 반대다. 공주에서 10시 정각에 떠났는데 현충원역까지는 40분 정도 걸렸고 거기서 도로 건너서 시내버스를 갈아타고 수통골까지 갔는데 수통골은 여전히 깨끗하고 차들과 사람이 많았다. 금요일인데도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볐다. 각종 음식점과 카페가 냇물 양쪽에 즐비한 이 수통골은 각종 맛집이 많은 걸 오늘 또 실감했다.

수통골 종점에서 우리의 모임 장소 수통골본가까지는 10분 정도 걸린다. 시간이 남아서 천천히 걸어 호수(저수지)까지 걸었다. 걷는 길은 일방통행이었고 걷는 길 가의 식물에 이름표가 붙어 있어서 그걸 사진으로 담았다. 원추리, 비비추, 또 그와 비슷한 것들을 더 잘 알아봐야겠다. 

냇물을 사이에 두고 오르내리는 길이 구분되어 있고 주변의 수목들이 신록의 푸름을 자랑하는 모습이었다.

유성구에서 정성으로 이 수통골 산책로(등산로)를 잘 가꾸고 유지 관리도 잘하는 것으로 보였다. 가끔 이곳 수통골 식당에 오지만,  올 때마다 관심을 쏟아 관리하는 국립공원공단의 관심에 고마움을 느낀다.

'국내여행 > 대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통골에 다시  (0) 2024.01.29
국립공원박물관  (1) 2024.01.28
수통골의 가을 하늘  (0) 2023.10.22
수통골의 봄  (0) 2023.04.02
유성, 물 맞으러 간다  (0) 2023.03.15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