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9일 화요일
비가 오면 비 맞죠.
나도 맞고 나무도 맞고 풀도 맞고 연못의 연꽃도 비 맞죠.
비 오는 날 우산 쓰고 의당면 청룡리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었다는 게 중요합니다. 론볼 경기를 즐기기 위해 비가 와도 나온다는 것도 그렇고 대부분 사람이 론볼장을 걷는데 나는 비가 와도 우산 들고 이 메타세쿼이아길을 걷습니다. 물론 비 오는데 비 맞아가며 메타세쿼이아길을 걷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도 나처럼 걷는 걸 즐기는 사람이 있려나 기대는 안 했지만, 길 위에 올라 서니 두 사람이 맨발황톳길을 걷고 있습니다. 매우 미끄러워 보이는 황톳길을 우산을 쓰고 걷습니다. 비 오는 황톳길을 걷는 저 정성이면 다른 일도 잘할 것 같은 사람들이라 생각했다. 오로지 두 사람.
▲비 오는 날 우산 쓰고 황톳길을 걷는 사람들
▲비 오는 알 우산 쓰고 연못길을 걷는 사람들
▲비 오는 날 우산 쓰고 연꽃 촬영하는 사람
▲비 오는 알 우산 쓰고 연못길을 걷는 사람들
▲비 오는 알 우산 쓰고 메타세쿼이아길을 즐기는 사람들
▲꽃이 핀 다음의 꽃 모양
▲꽃이 지는 과정
▲꽃이 지는 과정
▲샤워기가 아니고 연꽃이 져서 떨어진 모습, 그 옆에 아직 안 진 연꽃이 달려 있다.
▲꽃이 지는 과정
▲비 오는 날 연못가 모습
▲비 오는 날 지는 연꽃과 피려는 꽃봉오리
▲비 오는 날, 지는 연꽃
▲비 오는 날, 생기 돋은 두 연꽃봉오리, 터울 차이가 심한가?
▲하나는 지고, 하나는 필 것
▲비 오는 날 보이는 연못가 파란 우산
▲비 오는 날 검은 우산 쓰고 걷는 사람
▲비 오는 날 우산 쓰고 메타세쿼이아길을 걷는 사람들
▲비 오는 날도 손님을 기다리는 커피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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